J Korean Acad Psychiatr Ment Health Nurs Search

CLOSE


J Korean Acad Psychiatr Ment Health Nurs > Volume 33(1); 2024 > Article
COVID-19 확진 경험 대학생의 우울 영향 요인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confirm the prevalence of depression among college students as a result of the aftereffects of COVID-19, and to examine the influence of interpersonal competence,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resilience, and family support on depression.

Methods

A survey was conducted involving 238 college students aged 20 or older who had tested positive for COVID-19.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the SPSS/WIN 27.0 Program, and odds ratios and 95% confidence intervals were calculated.

Results

Among the students diagnosed with COVID-19 in this study, those who received an allowance (OR=1.23, p=.035), engaged in alcohol consumption (OR=1.84, p=.027), and played online games (OR=2.17, p<.001) were found to have higher levels of depression as a result of the aftereffects of COVID-19. Additionally, a lack of interpersonal competence (OR=2.12, p<.001),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R=2.43, p=.037), and family support (OR=1.56, p=.038) had a greater impact on depression among students experiencing the aftereffects of COVID-19.

Conclusion

Active interest and intervention from colleges and relevant organizations are necessary to address the various challenges faced by college students in the aftermath of COVID-19, and to meet their diverse needs in stressful situations.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지금의 Coronavirus Disease (COVID-19)는 현재 끝나고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증가와 같은 COVID-19 후유증으로 인해 대학들은 큰 몸살을 앓고 있다. COVID-19의 발생과 더불어 확산된 대학에서의 비대면 온라인 수업은 대학생들의 휴학을 증가시켰을 뿐 아니라, 신입생의 대학생활의 관례와 학습패턴 또한 변화시켰고[1], 이는 학업적 스트레스로 이어져 대학생에게 우울을 발생시켰다[2,3].
2022년 이래, 신조어로 언급되고 있는 용어인 롱코비드(Long COVID)는 COVID-19 확진으로부터 건강이 회복된 이후에도 상당 기간 대상자에게 다양한 신체 ․ 정신적 증상들과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른다[4]. COVID-19 확진을 받고, 롱코비드를 경험한 대상자는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피로감, 불안 및 우울 등이 다수 발생하였으며[5], 그중에서도 COVID-19 확진을 받고, 롱코비드로 후유증인 우울을 경험한 대학생은 외로움, 은둔, 슬픔, 공허함 등의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들이 더욱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5-7]. 특히, 대학생은 COVID-19 확진을 받고 난 이후 낙인에 대한 두려움, 재감염에 대한 우려, 격리치료에 대한 일상생활의 불편감 등이 계속되었고, COVID-19 치료 이후에도 만성적인 질환으로 고통을 받을 것 같은 불안감에 극도의 우울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6-8].
건강보험심사평가원[6]에 따르면 우울 경험이 있는 대학교 재학생은 2019년 12만 2천 39명에서 COVID-19 시기인 2021년에는 17만 7천 166명으로, 무려 45.2%나 증가하였다. 우울은 대학생의 자아정체성 획득을 방해하고, 성인기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정신적인 독립심을 저해하여 성인초기 발달과업을 달성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9]. 또한, COVID-19 확진으로 인하여 질병 초기부터 대학생에게 스트레스, 피로, 수면장애 등의 신체 ․ 정신적인 문제들을 발생시켜 대학생 스스로가 비관적인 사고를 하고, 의욕을 떨어뜨리게 만든다[8]. COVID-19 확진으로 인한 롱코비드로 후유증인 우울을 경험한 대학생은 학업적 스트레스가 더욱 증가하게 되었고, 학업과 관련한 막중한 시간 소비에도 불구하고, 더욱 무기력하게 되었다[7,10,11]. 또한 스트레스 장애, 술과 담배의 사용률 증가, 약물남용 등과 같은 수많은 정신적인 문제들이 더욱 악화되었다[5-7].
한편, 대학생은 청소년과 성인기의 중간에 속해있어 과도기라 할 수 있다. 대학생은 중 ․ 고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대학생활에서 본인의 의지에 따라 자기 주도적으로 학업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업을 수행한다[7]. 또한, 대학생은 대학생활에서 동료와의 관계를 통해 대인관계 유능성을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는 시기에 속해 있는데, 만약, 대인관계 유능성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외부와의 단절 등은 물론, 추후 직업적인 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적인 동료관계에서 대학생의 긍정적인 심리자본을 떨어뜨리게 할 수 있다[12,13]. 반면, 적극적인 동료관계로 긍정적인 심리자본을 꾸준하게 형성해 온 대학생은 동료와의 활동을 통해 대학생활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스스로가 조금씩 해결할 수 있게 된다[10,12]. 결국, 대학생은 COVID-19 확진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했더라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 또한 기를 수 있어, 현재 직면해 있는 대학생활의 현 상황과 관련하여 낙인에 대한 두려움, 격리치료에 대한 일상생활의 제약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게 된다[12,14,15]. 회복탄력성은 COVID-19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학생에게 보다 유리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무엇보다 타인과의 효과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능력인 대인관계 유능성을 넓힐 수 있어 대학생활에서의 학업과 관련한 성취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14].
최근, 한국은 급속한 산업화 속에서 핵가족화되었고, 가족지지는 지속적으로 약화되어 가고 있다. COVID-19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학생에게 가족지지는 삶에 대한 목표를 올바르게 형성해 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우선, COVID-19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학생이 역할 수행을 해나가는데, 가족지지는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게 만드는 밑받침이 된다[13,16,17]. 특히, 가족지지는 심리적인 성숙과 더불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그러므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학생의 정신 ․ 신체적인 증상들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지속적인 가족지지와 보살핌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13,16,17]. 그럼에도 타 집단에 비해, 평소 겉으로 보이는 동료들과의 활발한 활동들로 대학생은 COVID-19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더라도 비교적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하게 된다[12]. 현재까지도 COVID-19는 발생하고 있지만,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학생은 어느 세대보다도 신체 ․ 정신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저평가되고 쉽게 간과되고 있다. COVID-19는 끝나고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대학생은 여전히 그들 스스로가 본인의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특히, COVID-19 후유증으로 대학생은 개인이 직면하여 해결하기 어려운 여러 학업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면서 스스로를 더욱 부정적인 상황에 고립시키고 있다[15]. 이에 현 시점에서 COVID-19 확진을 받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COVID-19 후유증인 우울을 진단해 보고 이와 관련하여 대인관계 유능성, 긍정심리자본, 회복탄력성 및 가족지지에 대한 상호연관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COVID-19 확진으로 인한 후유증인 우울을 어떻게 극복했느냐에 따라 사회적이고 직업적인 활동으로 이어지는 대학생의 자아를 올바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COVID-19뿐 아니라 앞으로 발생하게 될 새로운 감염병 상황에서도 대학생의 신체 ․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총체적으로 망라하여 현재의 COVID-19 후유증을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제는 대학생이 COVID-19 확진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야기되었던 부정적인 우울을 털어버리고,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를 찾아 미래사회를 설계하고자 대학생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건강을 회복하면서 나아가야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COVID-19 확진을 받았던 대학생을 대상으로, COVID-19 후유증으로 발생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 COVID-19 확진을 받은 대학생의 COVID-19 후유증과 관련한 일반적 특성을 파악한다.
• COVID-19 확진을 받은 대학생의 후유증으로 경험한 우울과 대인관계 유능성, 긍정심리자본, 회복탄력성 및 가족지지를 파악한다.
• COVID-19 확진을 받은 대학생의 COVID-19 후유증으로 경험한 우울 영향요인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COVID-19 확진을 받은 대학생의 COVID-19 후유증으로 경험한 우울에 대하여 알아보고, 대인관계 유능성, 긍정심리자본, 회복탄력성 및 가족지지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서울과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만 20세 이상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의 구체적 선정기준은 COVID-19 시기, 대학에서 대면 및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며 대학생활을 한 경험이 있고, COVID-19 확진을 1회 이상 받은 만 20세 이상의 대학생이다. 구체적인 제외기준은 COVID-19 이전부터 우울을 경험하고 있었던 자로, 평소 우울장애 등으로 정신의학과 진단을 받아 우울증상을 현재 치료 중인 자는 제외하였다. 또한, 신경불안, 수면장애 등의 신경 ․ 정신과 등과 관련된 약물을 복용 중인 자도 본 연구에서 제외시켰다. 본 연구에서는 총 238명의 대학생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 수는 G*Power 3.1.9 (University of Dusseldorf, Dusseldorf, Germany)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통계적 유의수준 .05, Odds ratio 1.60, 검정력 .80로 설정하였을 때, 전체 표본 수는 232명으로 나타났다. 탈락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여 최대 260명을 대상으로 자료수집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 최종적으로 표본 수는 전체 260개의 회수된 설문지 중, 누락된 설문지 22명을 제외한 238명을 자료분석에 이용하였으며, 연구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대상자의 기준을 충족하였다.

3. 연구도구

1) COVID-19 후유증

COVID-19 후유증은 “학생은 COVID-19 시기에 COVID-19 확진을 받은 이후,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삶을 살아가면서 우울하였습니까?”라고 질문을 한 후, 학생에게 ‘① 예’, ‘② 아니오’ 여부로만 선택하게 하고,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COVID -19를 적어도 1회 이상 확진을 받았던 자를 연구의 대상자로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분석하였다.

2) 우울

우울은 Chon 등[18]의 한국어판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S)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평소, 사람이 살아가는 일반적인 환경에서 우울을 측정하는 도구로 총 20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구는 ‘우울을 하루정도 이하로 드물게 경험한다.’, ‘5~7일 정도 대부분 우울을 경험한다.’ 등의 0점부터 3점까지로 점수가 구성된 4점 Likert 척도로서 점수범위는 최저 0점에서 최고 60점까지이다. 도구는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심함을 의미하며 우울집단의 cut-off score 16점을 기준으로, 우울군과 비우울군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17]. Chon 등[18]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는 .91이었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는 .97이었다.

3) 대인관계 유능성

대인관계 유능성은 한국의 대학생에 맞게 타당성을 검증한 Han과 Lee [19]의 대인관계 유능성(Interpersonal Competence Questionnaire, ICQ)를 이용하였다. 도구는 관계형성, 권리 및 불쾌감에 대한 주장, 타인에 대한 배려, 갈등에 대처하는 관리, 적절한 자기개방 등의 5개의 하위요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 도구는 ‘새로운 사람과 대화를 이끌어 간다.’,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여 흥미를 잃더라도 공감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등의 31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도구는 5점 Likert 척도로서 ‘매우 잘하지 못한다.’ 1점에서 ‘매우 잘한다.’ 5점까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범위는 최저 31점에서 최고 155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 유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대인관계 유능성의 5개 하위요인 평균 점수와 총점으로 분석하였다. Han 과 Lee [19]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는 .83,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는 .92였다.

4) 긍정심리자본

긍정심리자본은 Lim [20]이 타당성을 검증한 한국형 긍정심리자본 도구를 이용하였다. 도구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결과를 기대한다.’, ‘현재 내가 처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등의 총 18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구는 6점 Likert 척도로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 서부터 ‘매우 그렇다’ 6점까지의 점수로 분포되어 있으며, 점수범위는 최저 18점에서 최고 108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긍정심리자본의 평균 및 총점으로 분석하였다. Lim [20]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는 .93이었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는 .91이었다.

5)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은 Connor와 Davidson [21]이 개발한 Connor Davidson Resilience Scale (CD-RISC)을 Song 과 Lee [22]가 한국어로 번역하여 사용한 도구를 이용하였다. 도구는 5개의 하위요인으로 강인함 9문항, 인내력 8문항, 낙관성 4문항, 지지 2문항, 영성 2문항,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도구는 5점 Likert 척도로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거의 매일 그렇다.’ 5점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점수범위는 최저 25점에서 최대 12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회복탄력성의 총점과 하위요인의 평균점수로 분석하였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89였고 Song과 Lee [22]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93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91이었다.

6) 가족지지

가족지지는 Lee와 Kang [23]이 한국의 문화적 실정에 맞게 가족 구성원이 함께 느끼는 지지정도로 구성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1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Likert 척도로 점수범위는 최저 11점에서 최대 55점까지이다. 도구는 ‘가족은 나에게 회복될 수 있도록 용기와 격려를 준다.’, ‘나는 나의 가족을 믿고 의지할 수 있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도구는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지지 정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는 가족지지의 총점 및 평균점수로 분석하였다. Lee와 Kang [23]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89였고, 본 연구에서의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92였다.

4. 자료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D대학교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승인(IRB No.1040656-202106-SB-01-13)을 받은 이후에 시행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에 동의한 자를 임의 표출하였으며, COVID-19 시기에 COVID-19 확진을 받았던 자로 자료수집을 진행하였다. 설문지 작성은 서울과 수도권 소재의 대학에 다니고 있는 만 20세 이상의 대학생이며, 자료수집은 COVID-19 시기인 2021년 9월 1일부터 2022년 1월 25일까지 실시하였다. 우선, 적어도 1회 이상 COVID-19 확진을 받았던 학생인지를 파악하고, 비대면으로 자료수집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에게는 온라인 링크를 전달하여 해당 링크를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설명문은 연구에 대한 내용과 동의서가 처음에 나올 수 있도록 구성하여 대학생에게 연구를 진행하는 목적, 개인정보 제공 및 익명성과 관련한 비밀보장에 대한 사항을 사전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대면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대학의 강의실과 학생 동아리실, 그리고 소규모 집단이 있는 휴게실에서 편의표집을 하였으며, 설문지 작성은 대학생 1명이 약 30분 이상 소요되었다.

5.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는 수집된 자료를 SPSS/WIN 27.0 (IBM Corp. Armonk,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변수의 특성에 맞게 분석을 실시하였다.
• 대상자의 COVID-19 후유증과 관련한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와 빈도분석을 사용하여 백분율과 빈도를 구하고, χ2 test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COVID-19 후유증으로 경험한 우울과 대인관계 유능성, 긍정심리자본, 회복탄력성 및 가족지지 차이를 평균과 표준편차로 구하고,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COVID-19 후유증으로 경험한 우울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고, 그에 대한 결과 값으로 Odds Ratio 및 95% Confidence Interval을 산출하였다.

6.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자발적인 동의를 얻었으며 본 연구에 참여하는 모든 대상자에게 연구를 진행하는 목적, 개인정보 제공 및 익명성과 관련한 비밀보장에 대한 사항을 설명하였다. 또한, 연구참여에 대한 중단을 원하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연구 철회가 가능함을 설명하였다. 수집된 연구자료가 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구자는 대면으로 진행한 자료인 경우, 직접 설문지를 회수하였고,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장소에 3년간 안전하게 설문지를 보관한 후 영구적으로 파쇄하려고 한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COVID-19 후유증과 관련된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상자는 남자 68명(49.3%), 여자 49명(49.0%), 25세 미만은 73명(41.7%), 25세 이상은 44명(69.8%)으로 나타났다. 또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상자 중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대상자는 64명(41.0%),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 대상자는 53명(64.6%)이었다.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상자 중 이성친구가 있는 대상자는 75명(51.0%), 이성친구가 없는 대상자는 42명(46.2%),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상자 중 용돈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84명(62.7%), 용돈을 받지 않고 있는 대상자는 33명(31.7%)이었다.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상자 중 흡연을 하는 대상자는 83명(86.5%), 흡연을 하지 않는 대상자는 34명(23.9%) 으로 나타났고,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상자 중 음주를 하는 대상자는 69명(49.3%), 음주를 하지 않고 있는 대상자는 48명(49.0%) 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상자 중 운동을 하는 대상자는 56명(62.9%),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대상자는 61명(40.9%),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상자 중 온라인게임을 하고 있는 대상자는 68명(47.9%), 온라인게임을 하지 않고 있는 대상자는 49명(51.0%) 으로 나타났다. 반면, 본 연구에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하지 않은 대상자는 남자 70명(50.7%), 여자 51명(51.0%)으로, 25세 미만은 102명(58.3%), 25세 이상은 19명(30.2%)으로 나타났다. 또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하지 않은 대상자 중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대상자는 92명(59.0%),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 대상자는 29명(35.4%)이었다.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하지 않은 대상자 중 이성친구가 있는 대상자는 72명(49.0%), 이성친구가 없는 대상자는 49명(53.8%),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하지 않은 대상자 중 용돈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50명(37.3%), 용돈을 받지 않고 있는 대상자는 71명(68.3%)이었다.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하지 않은 대상자 중 흡연을 하는 대상자는 13명(13.5%), 흡연을 하지 않고 있는 대상자는 108명(76.1%)으로 나타났고,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하지 않은 대상자 중 음주를 하는 대상자는 71명(50.7%), 음주를 하지 않고 있는 대상자는 50명(51.0%)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하지 않은 대상자 중 운동을 하는 대상자는 33명(37.1%),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대상자는 88명(59.1%),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하지 않은 대상자 중 온라인게임을 하고 있는 대상자는 74명(52.1%), 온라인게임을 하지 않고 있는 대상자는 47명(49.0%)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COVID-19 후유증과 관련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는 이성친구 여부(χ2=2.59, p=.023), 용돈을 받고 있는 여부(χ2=9.52, p<.001), 음주여부(χ2=2.59, p=.016) 및 온라인게임 여부(χ2=56.92, p<.001) 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Table 1).

2. 대상자의 COVID-19 후유증으로 경험한 우울과 대인관계 유능성, 긍정심리자본, 회복탄력성 및 가족지지

본 연구에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있는 대상자는 우울점수가 40.12±12.36점으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없는 대상자 15.98±2.65점에 비해 우울점수는 높게 나타났다(t=3.82, p<.001). 다음으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있는 대상자는 대인관계 유능성 점수가 99.56±13.54점으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없는 대상자 114.67±17.32점에 비해 대인관계 유능성 점수는 낮게 나타났다(t=-7.24, p<.001).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있는 대상자는 긍정심리자본 점수가 56.89±11.32점으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없는 대상자 63.45±12.70점에 비해 긍정심리자본점수는 낮게 나타났다(t=-4.00, p<.001). 또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있는 대상자는 회복탄력성 점수가 82.77±11.00점으로, COVID-19 확진을 받고, COVID-19 후유증이 없는 대상자 86.76±15.58점에 비해 회복탄력성 점수 또한 낮게 나타났다(t=-2.23, p=.027). 끝으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있는 대상자는 가족지지 점수가 44.63±8.05점으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없는 대상자 46.74±5.76점에 비해 가족지지 점수 역시 낮게 나타났다(t=-2.11, p=.036).
결론적으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있는 대상자는 후유증이 없는 대상자에 비해 우울점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대인관계 유능성, 긍정심리자본, 회복탄력성 및 가족지지 점수는 낮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Table 2).

3. 대상자의 COVID-19 후유증으로 경험한 우울 영향 요인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COVID-19 확진을 받은 대상자 중에서 후유증으로 경험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먼저, 우울을 결과변수로 하여 관련된 요인들과 함께 구성한 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기 위해 Hosmer-Lemeshow 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모형의 관측값과 예측값에 차이가 없다는 가설이 기각되지 않아 COVID-19 후유증이 있는 집단(χ2=47.92, p=.264)과 COVID-19 후유증이 없는 집단(χ2=67.74, p=.359) 모두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COVID-19 확진을 받은 대상자 중, COVID-19 후유증이 있는 집단에서는 용돈을 받는 그룹에서 1.23배(OR=1.23, 95% CI=1.02~1.45) 우울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COVID-19 확진을 받은 대상자 중, 후유증이 있는 집단에서는 음주를 하는 그룹에서 1.84배(OR=1.84, 95% CI=0.31~1.97), 온라인게임을 하고 있는 그룹에서 2.17배(OR=2.17, 95% CI=0.06~3.23) 우울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COVID-19 확진을 받은 대상자 중, 후유증이 있는 집단에서는 대인관계 유능성이 없는 그룹이 2.12배(OR=2.12 95% CI=1.87~2.37), 긍정심리자본이 없는 그룹이 2.43배(OR=2.43, 95% CI=2.32~2.58), 가족지지가 없는 그룹이 1.56배(OR=1.56, 95% CI=1.51~1.68)로 우울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COVID-19 확진을 받은 대상자 중, COVID-19 후유증이 없는 집단에서는 이성친구가 있는 그룹에서 0.61배(OR=0.61, 95% CI=0.31~0.97), 용돈을 받는 그룹에서 0.53배(OR=0.53, 95% CI=0.30~0.96) 우울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COVID-19 확진을 받은 대상자 중, 후유증이 없는 집단에서 음주를 하는 그룹 0.61배(OR=0.61, 95% CI=0.31~0.97),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는 그룹 0.11배(OR=0.11, 95% CI=0.06~0.23)로 우울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COVID-19 확진을 받은 대상자 중, 후유증이 없는 집단에서 대인관계 유능성이 없는 그룹이 1.68배(OR=1.68 95% CI=1.58~1.86), 가족지지가 없는 그룹이 1.03배(OR=1.03, 95% CI=1.01~1.09)로 우울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COVID-19 확진을 받은 대상자 중, COVID-19 후유증이 있는 집단이 없는 집단보다 우울이 더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Table 3).

논 의

본 연구는 COVID-19 확진을 받았던 대학생의 COVID-19 후유증으로 경험한 우울을 알아보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대인관계 유능성, 긍정심리자본, 회복탄력성 및 가족지지를 확인하여 대학생의 자발적인 정신 ․ 신체적인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연구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우선, COVID-19 확진을 받고, COVID-19 후유증으로 우울을 경험한 대학생은 이성 친구, 용돈, 음주상태, 온라인게임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이성교제를 하는 학생이 안하는 학생보다 행복지수는 높고, 음주를 하는 학생이 안하고 있는 학생보다 스트레스가 감소하여 주관적인 행복감이 높다고 보고한 연구와는 다소 상반되는 결과라 할 수 있다[24,25]. 이와 같이 상반되고 있는 연구결과들은 대학생의 COVID-19 후유증으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일반화하기 어려우므로, 연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에 기초하여 추후 반복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반면, 본 연구결과와는 대조적으로 동료와의 관계형성을 통한 대학생의 모든 활동들은 COVID-19 확진을 받고, COVID-19 후유증으로 발생하였던 COVID-19 낙인에 대한 두려움, 고립된 불안, 그리고 COVID-19 격리치료에 대한 일상생활 제약 등의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대학생의 정신건강 상태를 굳건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8]. 폭넓은 대학생활을 통해 대학생은 자발적으로 도전하고 계발할 수 있는 본인의 다양한 욕구를 찾아내어 동료와의 관계형성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 또한, 이를 돕기 위해서 교수자는 대학생활에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을 경험한 대학생의 스트레스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잘 파악하고, 지도할 필요가 있다[26].
다음으로, COVID-19 후유증을 경험한 대학생의 우울과 대인관계 유능성, 긍정심리자본, 회복탄력성 및 가족지지를 살펴보면,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있는 대학생에서 대인관계 유능성, 긍정심리자본 및 가족지지가 부족한 경우, 우울 점수는 높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COVID-19 확진을 받으면서 경험했던 사회적인 낙인과 고립, 그리고 주변의 따가운 시선 등으로 대학생의 정신 ․ 신체적인 증상들과 함께 부정적인 상실을 초래하고, 더 나아가서는 우울을 초래할 수 있으나[8], 개인 스스로의 노력과 주변 환경 등과의 상호관계를 통해서 대학생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대인관계 유능성인 활동영역을 넓히게 되면, 긍정적인 심리기제가 시너지 효과로 작용되어 대학생이 목표를 이루어내기 위한 실행과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13,16,27]. 또한, 가족지지는 COVID-19 확진을 받으면서 나타났던 대학생의 비관적인 사고를 가족이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COVID-19 확진으로 인한 후유증을 가족지지의 굳건함으로 극복해 나가면서 대학생에게 보다 큰 의지와 위로가 될 수 있다[23,25,27]. 따라서 COVID-19 확진을 받으면서 나타났던 대학생의 부정적인 요인들을 털어내고, COVID-19 후유증으로 발생한 스트레스 관리를 향상시킬 수 있는 마음 챙김, 명상요법 등의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를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대학생의 COVID-19 확진으로 후유증을 경험한 우울 영향요인을 살펴보면,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있는 대학생 중 용돈을 받고 있는 그룹, 음주를 하고 있는 그룹, 그리고, 온라인게임을 하고 있는 그룹이 우울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있는 대학생 중 대인관계 유능성, 긍정심리자본 및 가족지지가 없는 그룹이 우울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미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COVID-19와 관련한 정신건강을 분석한 연구에서 친구를 만나지 못하는 학생과 대학생활에서 동료와의 관계형성이 부적절할수록 스트레스 요인이 되어 대학생의 정신건강에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와 맥락을 같이한다[28]. 그러므로, COVID-19 후유증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을 위해 앞으로 정서적인 스트레스에 완충작용이 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COVID-19 후유증이 있는 대학생을 위한 흥미로운 비교과 과정을 새롭게 편성하고, 이를 활성화시키는 방안도 하나의 긍정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COVID-19 후유증과 관련한 이상의 내용들은 대학생의 정신 ․ 신체적인 문제들을 포함한 여러 사회 ․ 심리적인 요인들과 상호적 연관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COVID-19 확진을 받고, 후유증이 있는 대학생이 우울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에 더이상 매몰되어 웅크리게 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아울러 COVID-19 확진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대학생이 가지고 있는 우울을 털어버리기 위한 심리적인 방어기제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이를 국가정책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29,30]. 본 연구는 COVID-19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하게 될 새로운 감염병 상황에서도 대학생의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대학생 표집 한계로 인하여 전체 우리나라 대학생의 COVID-19 확진과 관련한 COVID-19 후유증인 우울을 설명하기에는 제한이 따른다. 추후, 본 연구결과를 통해 COVID-19 확진을 받은 대학생 중, COVID-19 후유증을 경험한 우울을 일반화하기 위한 반복 및 확대연구가 필요하다.

결 론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COVID-19 확진으로 후유증을 경험한 대학생의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COVID-19 후유증으로 발생한 여러 가지 제약적인 요인들을 국가와 지역사회 및 대학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려는 방안이 필요하다. 대학의 교수와 교직원 및 학부모는 COVID-19 확진으로 후유증을 경험한 대학생이 우울로 인하여 현재, 정신상태가 미묘하거나 소통이 어려울지라도 대학생 개개인의 행동 성향에 대한 패턴을 늘 염두에 두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무엇보다도 COVID-19 확진으로 인한 후유증을 경험한 대학생이 미래를 향한 완성된 목표를 이루고자 이제는 COVID-19를 떠나보내고, 스스로를 회복시키기 위한 낙관적인 태도로 대인관계 유능성을 넓힐 필요가 있다. 앞으로 대학생은 학교생활을 즐겁게 영위해 나가기 위해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COVID-19 확진으로 인한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보다 다양한 욕구들을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
COVID-19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대학생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COVID-19 확진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발생하였던 대학생의 여러 스트레스 요인들을 파악하여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이제는 COVID-19 시기에 대학생의 기초학력 미달과 관련하여 학업성취도와 연계된 정신 ․ 신체적인 상태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도구를 개발하여 이를 검증할 수 있는 후속연구를 제언한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s of interest.

Notes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or/and Methodology: Gu, M
Data curation or/and Analysis: Gu, M
Funding acquisition: Gu, M
Investigation: Gu, M
Project administration or/and Supervision: Gu, M
Resources or/and Software: Gu, M
Validation: Gu, M
Visualization: Gu, M
Writing: original draft or/and review & editing: Gu, M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Associated with COVID-19 Aftereffect in College Students (N=238)
Characteristics Categories Depression of COVID-19 aftereffect
Total
Yes
No
x2 p
n (%) n (%) n (%)
Gender Man 138 (58.0) 68 (49.3) 70 (50.7) 2.63 .535
Woman 100 (42.0) 49 (49.0) 51 (51.0)
Age <25 175 (73.5) 73 (41.7) 102 (58.3) 6.92 .258
≥25 63 (26.5) 44 (69.8) 19 (30.2)
Living together Yes 156 (65.5) 64 (41.0) 92 (59.0) 15.43 .087
No 82 (34.5) 53 (64.6) 29 (35.4)
Boy or girl friends Yes 147 (61.8) 75 (51.0) 72 (49.0) 2.59 .023
No 91 (38.2) 42 (46.2) 49 (53.8)
Allowance Yes 134 (56.3) 84 (62.7) 50 (37.3) 9.52 <.001
No 104 (43.7) 33 (31.7) 71 (68.3)
Smoking Yes 96 (40.3) 83 (86.5) 13 (13.5) 17.56 .455
No 142 (59.7) 34 (23.9) 108 (76.1)
Alcohol Yes 140 (58.8) 69 (49.3) 71 (50.7) 2.59 .016
No 98 (41.2) 48 (49.0) 50 (51.0)
Exercise Yes 89 (37.4) 56 (62.9) 33 (37.1) 6.53 .198
No 149 (62.6) 61 (40.9) 88 (59.1)
Online game Yes 142 (59.7) 68 (47.9) 74 (52.1) 56.92 <.001
No 96 (40.3) 49 (51.0) 47 (49.0)
Table 2.
Depression and Interpersonal Competence,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Resilience, and Family Support according to COVID-19 Aftereffect of College Students (N=238)
Variables Depression of COVID-19 aftereffect
Total
Yes (n=117)
No (n=121)
Range Median Min Max t p
M±SD M±SD M±SD
Depression 28.21±19.33 40.12±12.36 15.98±2.65 0~60 (29.00) 0.00 60.00 3.82 <.001
Interpersonal competence 105.37±16.77 99.56±13.54 114.67±17.32 31~155 (107.00) 63.00 155.00 -7.24 <.001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59.41±12.27 56.89±11.32 63.45±12.70 18~108 (58.00) 25.00 90.00 -4.00 <.001
Resilience 84.31±13.06 82.77±11.00 86.76±15.58 25~125 (83.00) 59.00 114.00 -2.23 .027
Family support 45.44±7.31 44.63±8.05 46.74±5.76 11~55 (46.00) 23.00 55.00 -2.11 .036

M=mean; SD=standard deviation.

Table 3.
Factors Affecting Depression in College Students Confirmed with COVID-19 (N=238)
Variables Depression of COVID-19 aftereffect
Yes (n=117)
No (n=121)
OR 95% CI p OR 95% CI p
Gender (ref. women) 0.88 0.82~0.98 .752 0.85 0.78~1.12 .653
Age (ref. ≥25) 0.36 0.23~0.47 .566 0.24 0.19~0.77 .452
Living together (ref. no) 0.47 0.35~1.81 .101 0.52 0.16~0.60 .071
Boy or girl friends (ref. no) 1.83 1.03~3.23 .053 0.61 0.31~0.97 .038
Allowance (ref. no) 1.23 1.02~1.45 .035 0.53 0.30~0.96 .032
Smoking (ref. no) 1.04 1.01~1.18 .082 1.03 1.00~1.12 .076
Alcohol (ref. no) 1.84 0.31~1.97 .027 0.61 0.31~0.97 .038
Exercise (ref. no) 1.68 1.66~6.32 .121 1.00 0.55~1.81 .100
Online game (ref. no) 2.17 0.06~3.23 <.001 0.11 0.06~0.23 <.001
Interpersonal competence (ref. yes) 2.12 1.87~2.37 <.001 1.68 1.58~1.86 <.001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ref. yes) 2.43 2.32~2.58 .037 1.05 1.01~1.08 .053
Resilience (ref. yes) 1.24 1.19~1.30 .094 0.93 0.84~1.00 .072
Family support (ref. yes) 1.56 1.51~1.68 .038 1.03 1.01~1.09 .028
Hosmer & Lemeshow test Hosmer & Lemeshow test
x2=47.92, p=.264 x2=67.74, p=.359

CI=confidence interval; OR=odds ratio; ref.=reference (gender=women; age=≥25).

REFERENCES

1. Kim SI. A study on college life and perception experienced by 20th and 21st year students in the transition to online learning environment. The Journal of General Education. 2023;22: 157-188.https://doi.org/10.24173/jge.2023.01.22.6
crossref
2. Lee GCK, Ahn JH. College nursing students' experiences of COVID-19 pandemic.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2020;21(12):142-152.https://doi.org/10.5762/KAIS.2020.21.12.142
crossref
3. Rehman U, Shahnawaz MG, Khan NH, Kharshiing KD, Khursheed M, Gupta K, et al. Depression, anxiety and stress among Indians in times of COVID-19 lockdown. Community Mental Health Journal. 2021;57(1):42-48.https://doi.org/10.1007/s10597-020-00664-x
crossref pmid
4. Lee SH, Kim SM. Functional medical approach and management for long COVID. Journal of Korean Institute for Functional Medicine. 2023;6(1):22-31.https://doi.org/10.32581/jkifm.2023.6.1.22
crossref
5. Boden M, Zimmerman L, Azevedo KJ, Ruzek JI, Gala S, Abdel Magid HS, et al. Addressing the mental health impact of COVID-19 through population health. Clinical Psychology Review. 2021;85: 102006 https://doi.org/10.1016/j.cpr.2021.102006
crossref pmid pmc
6.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2022 Analysis of depression and anxiety disorder treatment status for the past 5 years. Online [Internet]. 2022 Jun 24 [cited 2022 Jun 24] Available from: https://www.hira.or.kr/bbsDummy.do?pgmid=HIRAA020041000100&brdScnBltNo=4&brdBltNo=10627

7. Ellis WE, Dumas TM, Forbes LM. Physically isolated but socially connected: psychological adjustment and stress among adolescents during the initial COVID-19 crisis. Canadian Journal of Behavioural Science / Revue Canadienne des Sciences du Comportement. 2020;52(3):177-187.https://doi.org/10.1037/cbs0000215
crossref
8. Yeom SM, Kang NE, Park KY. Experiences of stigma among people infected with COVID-19 in South Korea.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Fundamentals of Nursing. 2022;29(3):350-362.https://doi.org/10.7739/jkafn.2022.29.3.350
crossref
9. Fergusson DM, Woodward LJ. Mental health, educational and social role outcomes of adolescents with depression.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2;59(3):225-231.https://doi.org/10.1001/archpsyc.59.3.225
crossref pmid
10. Choe MH, Kim JH, Nam ES, Lee YM, Hwang JH, Lee MK, et al. Factors affecting job-seeking stress in nursing students.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2015;24(2):122-131.https://doi.org/10.5807/kjohn.2015.24.2.122
crossref
11. Koh JR, Jeon JH. Factors affecting depression in nursing student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2022;34(4):380-390.https://doi.org/10.7475/kjan.2022.34.4.380
crossref
12. Mun MY. Factors affecting interpersonal competence in nursing students. Journal of Learner-Centered Curriculum and Instruction. 2023;23(9):803-814.https://doi.org/10.22251/jlcci.2023.23.9.803
crossref
13. Park JH. Depression and anxiety patterns perceived by undergraduate students and effect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in COVID-19 situation. The Journal of Welfare and Counselling Education. 2021;10(2):51-71.
crossref
14. Whang SA. The influence of rejection sensitivity and resilience on interpersonal competence among college students.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2022;30(1):276-293.https://doi.org/10.22924/jhss.30.1.202202.013
crossref
15. Lee SY, Yang YM, Yoon J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negative changes from COVID-19, self-esteem, and internet addiction: youth in their 20s and 30. Korean Association of Addiction Crime Review. 2021;11(2):81-106.https://doi.org/10.26606/kaac.2021.11.2.5
crossref
16. Huang A, Liu LL, Wang X, Chen J, Liang S, Peng X, et al.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anxiety among college students during the re-emergence of COVID-19: mediation effects of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and moderation effects of family function.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2023;327(14):378-384.https://doi.org/10.1016/j.jad.2023.01.110
crossref pmid pmc
17. Lee EB, Kim JW.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intrusiveness and life satisfaction of university students: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s of ego identity, life goals, and depression. Research Center for Korea Youth Culture. 2023;73: 63-96.https://doi.org/10.17854/ffyc.2023.01.73.63
crossref
18. Chon KK, Choi SJ, Yang BC. Integrated adaptation of CES-D in Korea.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2001;6(1):59-76.

19. Han NR, Lee DG.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interpersonal competence questionnaire in Korean college students. The Korean Journal of Counseling and Psychotherapy. 2010;22(1):137-156.

20. Lim TH.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K-PPC). Journal of Coaching Development. 2014;16(3):157-166.

21. Connor KM, Davidson JRT. Development of a new resilience scale: The Connor-Davidson resilience scale (CD-RISC). Depress and Anxiety. 2003;18(2):76-82.https://doi.org/10.1002/da.10113
crossref pmid
22. Song YJ, Lee HK. Relationships among violence experience, resilience and job stress of nurses working in emergency department. Journal of the Korean Applied Science and Technology. 2020;37(5):1390-1401.https://doi.org/10.12925/jkocs.2020.37.5.1390
crossref
23. Lee MH, Kang HS. A study on perceived family support and anxiety in hemiplegic pati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1991;21(1):50-62.https://doi.org/10.4040/jnas.1991.21.1.50
crossref
24. Kim AK, Kim KW. Influencing factors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Yangsaeng, stress, and happiness in nursing students. The Journal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21. 2022;13(5):3181-3196.https://doi.org/10.22143/HSS21.13.5.221
crossref
25. Gu MK. Predictors of Yangsaeng (health promotion) in Korean nursing students. Journal of Learner-Centered Curriculum and Instruction. 2018;18(6):1-18.
crossref
26. Birmingham WC, Wadsworth LL, Lassetter JH, Graff TC, Lauren E, Hung M. COVID-19 lockdown: impact on college students' lives. Journal of American College Health. 2023;71(3):879-893.https://doi.org/10.1080/07448481.2021.1909041
crossref pmid
27. Cao W, Fang Z, Hou G, Han M, Xu X, Dong J, et al. The psychological impact of the COVID-19 epidemic on college students in China. Psychiatry Research. 2020;287: 112934 https://doi.org/10.1016/j.psychres.2020.112934
crossref pmid pmc
28. Frazier P, Liu Y, Asplund A, Meredith L, Nguyen-Feng VN. US college student mental health and COVID-19: comparing prepandemic and pandemic timepoints. Journal of American College Health. 2023;71(9):2686-2696.https://doi.org/10.1080/07448481.2021.1987247
crossref pmid
29. Mallett R, Coyle C, Kuang Y, Gillanders DT. Behind the masks: a cross-sectional study on intolerance of uncertainty, perceived vulnerability to disease and psychological flexibility in relation to state anxiety and wellbeing during the COVID-19 pandemic. Journal of Contextual Behavioral Science. 2021;22: 52-62.https://doi.org/10.1016/j.jcbs.2021.09.003
crossref pmid pmc
30. Swartz HA. The role of psychotherapy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he American Journal of Psychotherapy. 2020;73(2):41-42.https://doi.org/10.1176/appi.psychotherapy.20200015
crossref pmid


ABOUT
ARTICLE CATEGORY

Browse all articles >

BROWSE ARTICLES
FOR CONTRIBUTORS
KPMHN
Editorial Office
Editorial Office 1 Baekseokdaehak-ro, Dongnam-gu, Cheonan-si, Chungcheongnam-do, 31065, Republic of Korea
Tel: +82-41-550-2414    Fax: +82-41-550-2829    E-mail: rcuty@bu.ac.kr                

Copyright © 2024 by The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Developed in M2PI

Close layer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