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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Psychiatr Ment Health Nurs > Volume 33(4); 2024 > Article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 영향요인: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중심으로

Abstract

Purpose

To determine suicidal ideation in adult one-person households and to identify factors affecting suicidal ideation.

Methods

A total of 19,016 adult one-person households were selected and analyzed using the 2021 community health survey. Rao-Scott x2 test was conducted to evaluate differences in demographic characteristics, health behavior, and mental health according to suicidal ideation.

Results

Of all subjects, 10% had suicidal ideation. The following factors were found to significantly influence suicidal ideation of participants in this study: gender (OR: 1.15, p<.001), age (OR: 1.27, p=.032), education (OR: 0.75, p=.027), monthly household income (OR: 0.64, p<.001), life satisfaction (OR: 8.95, p<.001), subjective health status (OR: 1.98, p<.001), depression experience (OR: 6.93, p<.001), and perceived stress (OR: 1.81, p<.001).

Conclusion

It is necessary to develop various programs aimed at enhancing life satisfaction and manage mental health such as depression and stress, which are main influencing factors of suicidal ideation in adult one-person households. In addition, active attention to mental health of adult one-person households is continuously needed.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1인 가구의 비율은 2000년 기준 15.5%였던 것에 비해 2020년 31.2%로 2배 이상 빠르게 증가하였다[1].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2037년에 이르러 우리나라 1인 가구의 구성비는 35.7%로 일본의 39.0%보다 낮고 호주 26.5%, 캐나다 30.2% 보다는 높을 전망이다[2]. 우리나라의 가구형태는 2000년 기준으로 4인가구가 31.1%로 가장 많았으나 2017년부터 1인 가구가 28.6%를 차지하며 1인 가구의 수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의 1인 가구는 약 562만 가구로 이는 국민 100명 중 11명이 1인 가구에 해당한다[1]. 이처럼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는 사회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변화와 도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
성인 1인 가구는 1인이 독립적으로 취사를 비롯한 취침 등과 같은 생계를 유지해 나가는 가구를 의미한다[1]. 1인 가구의 구성은 연령대별 다양하며, 20~30대는 취업이나 학업으로 인해, 40대는 나이가 들어가며 자연스럽게 또는 자발적인 사유로, 50대는 사별, 이혼, 자녀의 분가 등의 사유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3]. 그러나 최근 이러한 1인 가구의 증가는 고독사 뿐 아니라 스트레스 관련 질환의 증가, 자살률 증가 등의 여러 사회병리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4,5]. 특히 1인 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높은 음주율과 흡연율을 비롯하여 부정적 건강행위가 높고 건강관리 능력이 대체로 미숙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6].
뿐만 아니라 성인 1인 가구 거주자는 가족, 친척, 친구와의 사회적 관계에서 접촉의 빈도나 정서적인 교감이 다인가구에 비교하여 낮고 취약하다[7]. 이들은 정서적인 교류 대상자의 부재로 인해 심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외로움과 우울감을 더 자주 경험할 수 있다[8]. 또한 1인 가구 거주자는 외로움과 고독감을 더 자주 경험하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정신적 및 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감에 빠지기 쉽고 이러한 우울감은 자살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4,9]. 실제로 한국의 자살률 통계를 살펴보면,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자살률이 더욱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사회적 연결망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10]. 따라서 늘어가는 1인 가구의 정서적 문제를 사회적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
자살생각은 자살 자체에 대해 생각을 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자살을 행하는 첫 단계이자 위험요인이며[11], 자살계획에서 자살시도를 비롯하여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12]. 실제로 자살을 생각한 사람의 약 40%는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고된 반면, 자살을 생각하지 않는 이들은 거의 자살을 시도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된다[11]. 특히 가구의 형태가 자살생각의 영향요인으로 보고되었는데,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의 자살생각이 높게 보고되었다[13].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20~40대의 사망원인 중 1위는 자살로 보고되고 있으며[14], 특히 1인 가구는 혼자 거주하며 사회적 고립과 소외감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인해 다인가구에 비해 자살생각이 높다[13]. 뿐만 아니라 1인 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연령대가 높고, 미혼 상태인 사람의 비율이 높으며, 낮은 교육수준을 비롯하여 비취업자가 많고 낮은 소득수준 및 무주택자가 많은 특성이 있으며, 건강행태에 있어서는 흡연과 음주 비율이 다인가구보다 많고 우울감이 높아 정신문제 상담을 더 받으며 자살생각 등의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수준이다[6,13,15]. 따라서 1인 가구의 자살생각을 확인하고, 영향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자살생각을 경감시키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본다.
성인가구의 자살생각을 파악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자살생각을 더 많이 경험하고 있어 성별에 따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16], 고령층은 저연령층에 비해 자살생각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4]. 또한 1인 성인가구는 교육수준의 격차에 따라 자살생각에 유의한 차이가 있고[17], 사회경제적 위치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 요건인 소득수준에 따라 자살생각의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18,19]. 이러한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자살위험을 평가하는 것은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효과적인 자살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이다. 특히 성인 1인 가구는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불안정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맞춤형 예방중재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인구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과 관련된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 전략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고혈압과 당뇨를 비롯한 만성질환을 가진 1인 가구원은 만성질환이 없는 가구원에 비해 신체적 기능 등이 제한됨으로써 혼자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짐에 따라 정서적 고립이 심화되어 자살생각이 증가될 수 있다[18]. 또한 1인 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흡연율과 음주율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이며[13], 흡연과 음주와 같은 건강행위는 자살생각을 촉진하는 위험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16,20]. 따라서 성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만성질환의 여부와 흡연과 음주여부 등의 건강행위를 분석함으로써 자살생각의 영향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스트레스를 높게 인지하는 1인 가구원은 다인 가구에 비해 일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이 부족하고 필요시 적절한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자살생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18]. 또한 1인 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우울감을 더 자주 경험하며, 그로 인해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상담을 받을 가능성 또한 높다[13]. 따라서 정서적으로 취약할 가능성이 높은 성인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특성을 파악하고 자살생각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통해 성인 1인 가구가 직면하는 정신건강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자살은 사회 구조를 비롯하여 개인적 요인 등 복합적인 작용에 의한 결과이므로 자살률 증가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려우므로,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는 탐색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은 성별[16], 연령계층[14], 소득수준[18]과 같은 인구학적 특성을 비롯하여 흡연[16], 음주[20], 만성질환[18]과 같은 건강행위 특성, 우울감[13], 스트레스[18]와 같은 정신건강 특성으로 구분되어 연구되었으나 이러한 연구들은 개별적 요인에 한정되어 다각적인 분석이 부족하였다. 이에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각도로 파악하여 자살생각과 관련된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간호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성인을 대표할 수 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 종단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 예방 예방을 위해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아래와 같다.
• 성인 1인 가구의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위 특성, 정신건강 특성, 자살생각 정도를 파악한다.
• 성인 1인 가구의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위 특성, 정신건강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의 차이를 파악한다.
•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 영향요인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하여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하였으며, 이 조사는 전국의 255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및 건강실태를 파악한 것으로 보건소당 약 900여명의 표본(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여 매년 8월에서 10월 말까지 실시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횡단조사(cross-sectional study)로서 1단계에서 전국을 대표하도록 지역, 행정구역, 주거종류로 층화한 후에 각 층 모집단의 가구 수에 비례한 표본가구를 계통 추출하여 조사를 진행할 표본가구를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이후 조사원이 조사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조사대상자와 태블릿 PC 내 전자조사표(Computer Assisted Personal Interviewing, CAPI)를 활용한 일대일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2021년 시행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응답한 대상자의 수는 총 229,242명이었으며, 이들 중 본 연구에서는 65세 노인 74,492명과 1인 가구가 아닌 135,688명을 제외한 19,062명에서 문항에 결측치가 있는 46명을 제외하고 19,016명을 최종 자료분석에 이용하였다.

3. 연구도구

1) 인구학적 특성

대상자의 인구학적인 특성은 성별, 연령, 학력, 거주 지역, 월평균소득, 삶의 만족도, 주관적 건강상태로 파악하였다. 연령은 19~29세 이하, 30~39세 이하, 40~49세 이하, 50~64세 이하로 분류하였고, 학력은 ‘초졸 이하’, ‘중졸’, ‘고졸’, ‘대졸 이상’으로 재분류하였다. 대상자의 거주 지역은 동과 읍 ․ 면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도시와 농촌으로 재분류하였다. 대상자의 월평균소득은 100만원 미만, 100~300만원 미만, 300~400만원 미만, 400만원 이상으로 재분류하였다. 대상자의 삶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은 ‘최근 귀하의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합니까?’였고, 1점 매우 불만족에서 10점 매우 만족의 10점 척도로 답하게 되어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1~4점까지를 불만족, 5~7점 보통, 8점 이상을 만족으로 재분류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평소에 자신의 건강이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문항에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 ‘매우 좋음’으로 응답하게 되어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나쁨’과 ‘매우 나쁨’을 ‘나쁨’으로, ‘보통’은 ‘보통’, ‘매우 좋음’과 ‘좋음’을 ‘좋음’으로 재분류하였다.

2) 건강행위 특성

대상자의 건강행위 특성은 고혈압, 당뇨병, 음주, 흡연으로 파악하였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의사에게 고혈압 또는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문항에 ‘예’ 또는 ‘아니오’로 응답하도록 되어있다. 흡연 관련 문항은 ‘현재 일반담배를 피우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매일 피움’, ‘가끔 피움’, ‘과거에 피웠으나 현재 피우지 않음’으로 응답할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매일 피움’과 ‘가끔 피움’을 흡연상태로, ‘과거에 피웠으나 현재는 피우지 않음’을 비흡연상태로 재분류 하였다. 음주 관련 문항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1잔 이상의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문항에 ‘예’ 또는 ‘아니오’로 응답할 수 있다.

3) 정신건강 특성

대상자의 정신건강 특성으로 우울경험과 지각된 스트레스를 파악하였다. 우울경험은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서 지장이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문항에 ‘예’ 또는 ‘아니오’로 응답하게 되어있다. 지각된 스트레스를 묻는 문항은 ‘평소 일상생활 가운데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경험하고 있습니까?’로 되어있으며 ‘대단히 많이 느낀다’, ‘많이 느끼는 편이다’, ‘조금 느끼는 편이다’, ‘거의 느끼지 않는다’로 응답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단히 많이 느낀다’와 함께 ‘많이 느끼는 편이다’를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군으로, ‘조금 느끼는 편이다’와 함께 ‘거의 느끼지 않는다’를 스트레스 정도가 낮은 군으로 재분류하였다.

4) 자살생각

자살생각을 묻는 문항은 ‘최근 1년 동안 죽고 싶다는 생각을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까?’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 또는 ‘아니오’로 응답할 수 있다.

4. 자료수집 및 윤리적 고려

본 연구자는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의 사용승인을 득하였고, 이후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고유번호 형태의 익명화한 자료를 제공 받아 자료분석에 활용하였다. 또한 해당 자료를 사용하기 전에 질병관리청 원시자료 공개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확인하고 서약서에 서명하여 제출한 이후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고신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면제(KU-IRB (1040549-240206-SB-0006-03))를 득한 후 수행하였다.

5. 자료분석

본 연구의 자료분석은 SAS 9.4 프로그램(SAS Institute, Cary, NC, USA)을 이용하였다.
•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위 특성, 정신건강 특성, 자살생각은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오차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위 특성, 정신건강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의 차이는 Rao-scott x2 test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규명하고자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복합표본설계를 이용하여 표본을 추출하였으므로 가중치를 적용한 복합표본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위 특성, 정신건강 특성 및 자살생각

대상자는 남성이 60.3%, 여성이 39.7%였다. 연령은 평균 41.80±0.10세로 19세에서 29세가 25.9%, 30세에서 39세가 21.5%, 40세에서 49세가 18.0%, 50세에서 64세가 34.6%였다. 학력은 초졸 이하가 3.7%, 중졸 6.0%, 고졸 30.0%, 대졸 이상이 60.3%였다. 거주 지역은 도시가 83.3%, 농촌이 16.7%였다. 대상자의 월평균소득은 257.40±1.37만원이었으며, 100만원 미만은 16.5%, 100만원에서 300만원 미만은 48.1%, 300만원에서 400만원 미만은 18.7%, 400만원 이상은 16.7%였다. 삶의 만족도는 만족이 56.8%, 보통이 35.7%, 불만족이 7.5%였다. 건강상태는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음’이 47.5%, ‘보통’이 41.5%, ‘나쁨’이 11.0%였다.
대상자의 건강행위 특성에서는 고혈압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14.3%였고, 당뇨병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6.5%였다. 본 연구대상자 중에 현재 흡연을 하는 경우가 24.1%였고, 음주를 하는 경우가 33.6%였다.
대상자의 정신건강 특성에서 우울경험이 있는 경우가 10.9%였고, 지각된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경우는 30.8%였다. 전체 대상자 가운데 자살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10.0%였다(Table 1).

2.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위 특성, 정신건강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

대상자는 성별(p<.001), 연령(p<.001), 학력(p<.001), 거주 지역(p=.016), 월평균소득(p<.001), 삶의 만족도(p<.001), 주관적 건강상태(p<.001), 고혈압(p<.001), 당뇨병(p<.001), 흡연(p<.001), 음주(p<.001), 우울경험(p<.001), 지각된 스트레스 정도(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Table 2).

3. 대상자의 자살생각 영향요인

대상자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Odds Ratio [OR]=1.15, 95% Confidence Interval [CI]=1.29~1.76), 연령(OR=1.27, 95% CI=1.02~1.59), 학력(OR=0.75, 95% CI=0.60~0.97), 월평균소득(OR=0.64, 95% CI=0.50~0.75), 삶의 만족도(OR=8.95, 95% CI=7.15~11.20), 주관적 건강상태(OR=1.98, 95% CI=1.63~2.39), 우울경험(OR=6.93, 95% CI=5.99~8.02), 지각된 스트레스(OR=1.81, 95% CI=1.58~2.08)로 나타났다.
즉, 남성에 비해 여성이, 19세에서 29세에 비해 40~49세가, 삶의 만족도와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우울경험이 있을수록, 지각된 스트레스 정도가 높을수록 자살생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이 초졸에 비해 고졸이, 월평균소득이 많을수록 자살생각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3).

논 의

본 연구는 2021년에 시행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이용하여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자살생각이 있는 성인 1인 가구는 10.0%로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를 활용하여 1인 가구의 자살생각을 확인한 선행연구[18]에서 8.2%로 보고한 것에 비해 본 연구결과가 다소 높았다. 즉 선행연구[18]가 수행된 2019년에 비해 본 연구의 설문이 수행된 2021년의 자살생각률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021년은 코로나19 감염병 시기로서 신종감염병은 대상자에게 질병에 대한 공포심과 우울감을 조장할 수 있는 위험요소임을 감안할 때[21], 1인 가구의 자살생각의 비율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따라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하며, 자살생각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성인 1인 가구 중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자살생각이 1.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Kim 등의 연구[19]에서 여성의 자살생각이 남성에 비해 1.5배 높은 것과 유사하였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로환경과 고용조건이 열악하여 경제적 불안정성이 높고[22], 또한 사회적 네트워크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신건강 문제에 취약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이는 자살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과 고립감을 해소하는 방편으로 자조모임 등을 활성화해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40대가 20대에 비해 자살생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년층에 해당하는 40대의 자살생각이 상대적으로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대별 자살생각을 분석한 연구에서[18,20] 중장년층의 자살생각 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것과 일치하였다. 중년층은 경제적 부담과 가정 내 책임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자살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낮고 도움을 요청하는 행동도 적다[23]. 따라서 자살생각이 높게 보고된 40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경제적 스트레스 관리, 사회적 연결망 강화,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정신건강 문제해결을 위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해소하고, 중년층이 스스럼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자의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에 비해 고등학교 졸업인 경우 자살생각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1인 성인 가구의 자살생각을 확인한 선행연구[17]에서도 초등학교 졸업자의 자살생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정신건강이 더 많이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1인 가구원의 자살생각을 확인한 선행연구에서도[18]중졸 이하인 집단에서 자살생각을 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실업 위험이 높아져 자살위험이 증가되는 반면, 고학력자는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 더 많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이는 사회적 통합을 강화하여 자살위험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24]. 즉 교육수준이 낮은 경우 제한된 경제적 기회와 불안정한 고용상태를 초래할 수 있고 이는 개인의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교육수준이 낮은 대상자는 정보접근과 문제해결 능력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저학력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기반의 프로그램 제공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월평균소득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자살생각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1인 독거 가구의 자살생각을 확인한 선행연구[25]에서 낮은 가구소득과 자살생각 간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것과 유사하였다. 또한 2022년 한국복지패널을 활용하여 한국성인의 자살생각을 확인한 Kim 등의 연구[19]에서 사회경제적 박탈이 증가할수록 자살생각이 증가하는 결과와도 유사한 맥락이었다. 특히 직업이 없는 1인 가구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자살위험이 더 높은 사실을 감안할 때[26], 무직 1인 가구원의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확대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고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재정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또한 1인 가구원들의 재취업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위해 애써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삶의 만족도가 보통이거나 불만족일수록 자살생각이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에서[27] 삶의 만족도가 낮은 사람들의 자살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높은 삶의 만족도는 개인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상황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적 완충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대처 전략이 긍정적으로 발휘되어 자살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게 함으로써 극단적인 선택을 예방할 수 있다[28]. 따라서 삶의 만족도는 자살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단순한 감정적 지표를 넘어 심리적 안전망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자살 생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자살위험을 경감할 수 있는 주요한 심리적 방어막으로 작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좋은 경우에 비해 보통이거나 나쁠 경우 자살생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1인 독거가구의 자살생각을 확인한 선행연구[25]에서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응답한 대상자의 자살생각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한 것과 유사한 맥락이다. 1인 가구원은 혼자 생활함으로 인해 일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하고 건강문제가 발생할 때에도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다소 어렵다. 따라서 1인 가구원을 대상으로 적정 수준의 건강돌봄 서비스와 장기요양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고 응급상황 등이 발생할 시 병원동행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을 일상에서 관리해 나갈 수 있는 교육과 적정한 시기의 건강검진 등이 수행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경험이 있거나 지각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살생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29] 우울정도가 높은 경우와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경우 자살생각의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또한 19세 이상 1인 가구의 자살생각을 파악한 선행연구에서도[18] 스트레스와 우울이 자살생각의 주요한 영향요인으로 보고되었다. 개인의 우울감이 심해질수록 자신에 대해 더욱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고, 이러한 부정적 자아인식은 자살예방을 위한 대처전략을 사용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능력을 저해할 수 있으며 동시에, 개인이 지각하는 스트레스는 삶에서 느끼는 압박감과 불안감을 증대시켜 자살생각의 강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30] 따라서 1인 가구원을 대상으로 우울감과 정신적 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하고, 고위험군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자살위험을 경감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접근은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살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연령, 학력, 월평균소득, 삶의 만족도, 주관적 건강 상태, 우울경험, 지각된 스트레스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성인 1인 가구에 대한 자살생각의 심각성을 제고하여 1인 가구 중에서 고위험 수준의 자살군을 조기에 파악을 하고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1인 가구의 건강행위 특성과 정신건강 특성을 고려하여 1인 가구 자살예방을 위한 중재개발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나 ‘최근 1년 동안 죽고 싶다는 생각을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제한된 질문 문항으로 자살생각의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며,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 수준을 비롯하여 심각성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본 연구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성인 1인 가구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 사항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전국을 대상으로 대표성이 확보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하였고,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 영향요인을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위 특성, 정신건강 특성으로 구분하여 파악함으로써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예방에 대한 접근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기초근거 자료를 제공한 것에 의의가 있다.

결 론

본 연구는 2021년 실시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이용하여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 영향요인을 파악한 연구로서, 전체 대상자 가운데 자살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10.0%로 나타났다.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삶의 만족도가 가장 영향력이 높았으며 뒤이어 우울경험, 주관적 건강상태, 지각된 스트레스, 연령, 성별, 학력, 월평균 가구소득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성인 1인 가구 자살생각을 완화하기 위해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우울경험과 스트레스 수준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정신건강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성인 1인 가구 중 자살생각이 높게 보고된 여성, 중년층, 저학력군, 저소득가구 등의 취약군을 대상으로 한 맞춤식 중재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접근성을 높여, 지역사회 기반의 프로그램 제공이 요구된다. 셋째, 성인 1인 가구의 자살생각 영향요인 규명을 위해 자아존중감 등의 개인적 변수와 사회적 지지망 등의 사회적 변수를 포함하여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s of interest.

Notes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or/and Methodology: Jun, HJ & Kim, KM
Data curation or/and Analysis: Jun, HJ & Kim, KM
Funding acquisition: Jun, HJ & Kim, KM
Investigation: Jun, HJ & Kim, KM
Project administration or/and Supervision: Jun, HJ & Kim, KM
Resources or/and Software: Jun, HJ & Kim, KM
Validation: Jun, HJ & Kim, KM
Visualization: Jun, HJ & Kim, KM
Writing: original draft or/and review & editing: Jun, HJ & Kim, KM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19,016)
Variables Categories n n (%) M±SE
Gender Male 10,680 2,409,177 (60.3)
Female 8,336 1,583,733 (39.7)
Age (year) 19~29 3,405 1,034,172 (25.9) 41.80±0.10
30~39 3,210 858,523 (21.5)
40~49 3,271 718,872 (18.0)
50~64 9,130 1,381,343 (34.6)
Education ≤Elementary school 1,341 147,731 (3.7)
Middle school 1,760 241,172 (6.0)
High school 6,323 1,196,623 (30.0)
≥College 9,592 2,407,383 (60.3)
Residential area Rural 6,874 668,236 (16.7)
Urban 12,142 3,324,674 (83.3)
Average monthly income (10,000 won) <100 3,782 660,488 (16.5) 257.40±1.37
100~<300 9,342 1,919,059 (48.1)
300~<400 3,043 746,921 (18.7)
≥400 2,849 666,441 (16.7)
Life satisfaction Satisfied 10,693 2,267,030 (56.8)
Moderate 6,923 1,427,089 (35.7)
Unsatisfied 1,400 298,791 (7.5)
Subjective health status Good 8,558 1,896,676 (47.5)
Moderate 8,026 1,657,798 (41.5)
Bad 2,432 438,436 (11.0)
Hypertension diagnosis No 15,502 3,420,329 (85.7)
Yes 3,514 572,580 (14.3)
Diabetes diagnosis No 17,375 3,732,217 (93.5)
Yes 1,641 260,692 (6.5)
Current smoking No 13,562 3,029,420 (75.9)
Yes 5,454 963,489 (24.1)
Drinking No 12,893 2,649,421 (66.4)
Yes 6,123 1,343,488 (33.6)
Depression experience No 16,969 3,557,994 (89.1)
Yes 2,047 434,915 (10.9)
Perceived stress Low 13,711 2,763,280 (69.2)
High 5,305 1,229,630 (30.8)
Suicidal ideation No 17,098 3,592,698 (90.0)
Yes 1,918 400,212 (10.0)

M=Mean; SE=Standard error;

weighted n.

Table 2.
Differences in Suicidal Ideation according to Factors (N=19,016)
Variables Categories Suicidal ideation
x2 (p)
No
Yes
n n (%) n n (%)
Gender Male 9,770 2,205,855 (61.4) 910 203,322 (50.8) 65.18 (<.001)
Female 7,328 1,386,843 (38.6) 1,008 196,890 (49.2)
Age (year) 19~29 3,142 955,354 (26.6) 263 78,818 (19.7) 102.46 (<.001)
30~39 2,944 790,820 (22.0) 266 67,703 (16.9)
40~49 2,958 648,459 (18.0) 313 70,413 (17.6)
50~64 8,054 1,198,065 (33.4) 1,076 183,278 (45.8)
Education ≤Elementary school 1,116 116,017 (3.2) 225 31,714 (7.9) 226.85 (<.001)
Middle school 1,481 198,502 (5.5) 279 42,670 (10.7)
High school 5,637 1,059,280 (29.5) 686 137,343 (34.3)
≥College 8,864 2,218,898 (61.8) 728 188,485 (47.1)
Residential area Rural 6,270 609,542 (17.0) 604 58,693 (14.7) 5.85 (.016)
Urban 10,828 2,983,156 (83.0) 1,314 341,519 (85.3)
Average monthly income (10,000 won) <100 3,004 512,086 (14.2) 778 148,402 (37.1) 573.76 (<.001)
100~<300 8,504 1,737,674 (48.4) 838 181,385 (45.3)
300~<400 2,887 710,468 (19.8) 156 36,453 (9.1)
≥400 2,703 632,469 (17.6) 146 33,972 (8.5)
Life satisfaction Satisfied 10,360 2,202,232 (61.3) 333 64,797 (16.2) 2,378.99 (<.001)
Moderate 5,971 1,232,205 (34.3) 952 194,884 (48.7)
Unsatisfied 767 158,260 (4.4) 633 140,531 (35.1)
Subjective health status Good 8,160 1,806,816 (50.3) 398 89,860 (22.5) 1,045.50 (<.001)
Moderate 7,236 1,482,801 (41.3) 790 174,997 (43.7)
Bad 1,702 303,081 (8.4) 730 135,355 (33.8)
Hypertension diagnosis No 14,052 3,105,804 (86.4) 1,450 314,525 (78.6) 74.68 (<.001)
Yes 3,046 486,894 (13.6) 468 85,687 (21.4)
Diabetes diagnosis No 15,748 3,382,059 (94.1) 1,627 350,158 (87.5) 112.79 (<.001)
Yes 1,350 210,639 (5.9) 291 50,053 (12.5)
Current smoking No 12,308 2,745,363 (76.4) 1,254 284,057 (71.0) 25.09 (<.001)
Yes 4,790 847,335 (23.6) 664 116,155 (29.0)
Drinking No 11,746 2,413,332 (67.2) 1,147 236,089 (59.0) 41.01 (<.001)
Yes 5,352 1,179,366 (32.8) 771 164,123 (41.0)
Depression experience No 16,026 3,364,396 (93.6) 943 193,598 (48.4) 2,809.58 (<.001)
Yes 1,072 228,302 (6.4) 975 206,614 (51.6)
Perceived stress Low 12,963 2,613,826 (72.8) 748 149,454 (37.3) 813.78 (<.001)
High 4,135 978,872 (27.2) 1,170 250,758 (62.7)

weighted n.

Table 3.
Factors influencing Suicidal Ideation (N=19,016)
Variables Categories OR (95% CI) p
Gender Male Ref
Female 1.15 (1.29~1.76) <.001
Age (year) 19~29 Ref .138
30~39 1.21 (0.98~1.49) .076
40~49 1.27 (1.02~1.59) .032
50~64 1.13 (0.90~1.42) .286
Education ≤Elementary school Ref
Middle school 0.80 (0.60~1.08) .142
High school 0.75 (0.60~0.97) .027
≥College 0.78 (0.60~1.03) .079
Residential area Rural Ref
Urban 1.11 (0.95~1.29) .180
Average monthly income (10,000 won) <100 Ref
100~<300 0.64 (0.50~0.75) <.001
300~<400 0.41 (0.30~0.53) <.001
≥400 0.48 (0.40~0.61) <.001
Life satisfaction Satisfied Ref
Moderate 3.15 (2.66~3.72) <.001
Unsatisfied 8.95 (7.15~11.20) <.001
Subjective health status Good Ref
Moderate 1.36 (1.16~1.59) <.001
Bad 1.98 (1.63~2.39) <.001
Hypertension diagnosis No Ref
Yes 1.06 (0.88~1.27) .527
Diabetes diagnosis No Ref
Yes 1.16 (0.93~1.44) .183
Current smoking No Ref
Yes 1.13 (0.97~1.31) .108
Drinking No Ref
Yes 1.12 (0.96~1.30) .158
Depression experience No Ref
Yes 6.93 (5.99~8.02) <.001
Perceived stress Low Ref
High 1.81 (1.58~2.08) <.001

CI=Confidence inter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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