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전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 disease, COVID-19)의 확산과 지속으로 인해 대학생들은 학습 환경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3월 신종감염병의 대유행(pandemic)을 선언하였고[
1],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COVID-19가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발생한 국내 의료진 코로나 확진자는 2022년 1월 7일 기준 누적 8,076명이며 그 중 간호사가 4,45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2]. 이와 같은 신종감염병의 장기간 유행은 간호대학생의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과 심리적 불안을 야기하여 신종 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간호대학생들은 미래 간호의 주체이며 보건의료시스템의 예비 핵심인력이므로 보건의료 위기 상황에서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간호의 의지를 나타내는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는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감염병에 대해 보건의료시스템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있어 중요한 변수라 할 수 있다. 새롭게 확산되는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에 대한 간호대학생의 간호의도를 자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책임과 의무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간호대학생의 적극적 간호행위나 자발적인 돌봄을 증진시키는 교육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4],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간호대학생의 신종감염병 환자의 간호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개인의 행위를 예측하거나 이해하기 위한 Ajzen과 Fishbein [
5]의 합리적 행위이론에서 행위 의도는 개인이 지닌 행동 가치나 호의적 평가와 같은 행위에 대한 태도(attitude)와 순응 동기의 사회적 책임과 같은 주관적 규범(subjective norm)에 의해 결정된다. 즉, 인간은 사회적 효용성의 가치와 그 가치에 따라 사회적 책임 행동을 취하려는 동기에 의해 행위 의도가 생기는 것이다. Ajzen과 Fishbein은 이러한 태도와 주관적 규범이 행위 의도(behavior intention)에 먼저 영향을 미치고, 이 행위 의도가 결국 실질적 행위(behavior)를 이끌어 낸다는 이론이다[
5]. 이 이론은 신념, 태도, 행위 간의 관계를 사회심리적으로 설명하는 이론으로 계획적이거나 실질적인 간호행위보다는 간호행위 이전의 합리적인 행위 의도를 예측할 수 있다[
6]. 따라서, 합리적 행위이론에서의 순응 동기는 현장적용 전이동기로, 가치나 신념은 직업가치관으로, 그리고 주관적 규범은 행위하고자 하는 사회적 책임이라는 연구변수로 선택하여 간호대학생의 신종감염병 환자에 대한 간호의도와의 관련성과 영향요인을 알아보고자 한다.
현장적용 전이동기는 주관적인 학생 개인이 순응하고자 하는 동기로 학습자가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서 적용하고자 하는 태도이다[
7]. 교육의 결과가 실무에서 적용되고 성과로 나타나기 위해서 현장적용 전이동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하여 다양한 교육의 성과를 예상하기도 하는데[
8] 실습 교육을 통하여 학습자가 학습한 내용을 현장에서 적용하고 실천하며 지속할 수 있게 한다[
9]. 현장적용 전이동기가 높을수록 학습전이는 강하게 일어나 학습전이가 잘 이루어질 때 학생들은 자신이 배운 내용을 임상실습 실무에 적용하여 배운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수용할 수 있다[
10].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간호대학생이 감염병에 대해 학습한 간호지식을 실제 임상 현장에 자발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동기로 작용하는지, 궁극적으로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직업가치관은 주관적 개인 신념으로, 직업선택 및 결정에서 직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보상 중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개인의 선호하는 직업관을 말한다[
11]. 보건의료계의 중추 역할을 하는 간호계의 역할에 따라 COVID-19 확진 환자 치료를 위해 파견된 간호사에게는 위험수당을 포함한 금전적 보상이 지급되었고[
12],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COVID-19와 관련하여 일선 의료 현장에 있는 의료진의 사기 진작을 위하여 국민 참여형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를 추진하였다[
13].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돌봄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긍정적 보상에서 개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직업가치를 얻게 되기도 하며, 간호행위 수행에 대한 자발적 의지가 강화되거나 약화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직업가치관이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와의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회적 책임은 주관적 규범인 의료계의 핵심 가치로, 간호사는 전문적 지식과 능력을 갖추는 것을 넘어 보건의료시스템의 주체로서 사회의 요구에 구체적으로 반응하려는 직업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
14]. 대학에서의 간호교육 기간은 예비의료인으로서 인간의 생명과 사회의 건강에 대한 책임의식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며[
15], 형성된 가치관과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간호대학생은 졸업 후 임상현장에서 다양한 질병군의 대상자들과 직업인으로 마주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급변하는 COVID-19의 의료적 상황에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국민건강 옹호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적 책임이 간호대학생이 신종감염병 환자를 적극적으로 간호하고자 하는 간호의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대한 선행연구는 간호전문직관, 도덕성 민감성과 사회적 지지[
16], 직무 복잡성과 감염예방 환경[
17], 그리고 계획된 행위 이론에서의 핵심요인이나 신념요인[
18]의 연구변수들과의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가 임상간호사[
18,
19], 국공립병원 간호사[
16], 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
17]를 연구대상별로 시도되었거나 우울과 불안과 같은 심리정서적 요인들의 개인 내적 특성 연구[
19]로 시도되었으나, 예비 의료인력인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COVID-19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대한 직접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즉, 간호대학생의 신종감염병 환자를 간호하려는 행위의도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합리적 행위 이론의 이론기반으로 간호행위 의도 수준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들의 신종감염병의 유행 상황에서의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 수준을 파악하고,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와의 관계와 영향요인을 분석하여 간호대학생들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를 높이는 간호교육적 전략을 수립하거나 간호교육과정의 표준교육내용 개발 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이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 향상을 위한 교육내용 개발 시 학문적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함이며 세부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한다.
• 대상자가 지각한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의 정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 가치관, 사회적 책임의 정도를 파악하고 변수간 관계를 파악하며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횡단적 단면 연구이며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전국 11개 시 ․ 도에 위치한 간호대학 3,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선정기준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실습경험이 있는 자로 본 연구의 취지와 목적을 이해하고, 온라인으로 연구참여에 동의한 자이다. 제외 기준은 간호대학 1, 2학년이거나 3, 4학년 중 COVID-19 상황으로 병원 임상이나 지역사회 실습 경험이 모두 없이 교내실습만 경험한 자 또는 연구참여에 동의하지 않은 자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 수는 G*Power 3.1.9.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출, 다중회귀분석을 위해 유의수준 .05, 중간사이즈의 효과크기 .15, 검정력 .80, 일반적 특성 8개와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을 포함한 예측요인 11개로 산정할 때 필요한 표본 수는 123명이다. Lee [
18], Park 등[
3]의 선행연구에서 중간사이즈의 효과 크기 .15를 사용한 것을 근거로 본 연구에서의 효과크기를 .15로 설정하였다. 탈락률 20%를 고려하여 145명을 모집 목표로 하여 설문지를 수집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140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3. 연구도구
1)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 나이, 학년, 거주 지역, 종교의 유무, 병원 임상실습이나 지역사회 실습 경험 유무, COVID-19 치료 경험 유무를 조사하였다.
2) 현장적용 전이동기
현장적용 전이동기 척도는 Ayres [
7]가 학습자가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서 적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척도를 Park [
20]이 간호대학생에 알맞게 번안한 도구를 허락받고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학습한 내용을 현장에 적용하려는 의지를 묻는 총 10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은 7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현장적용 전이동기가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는 .80이었으며, Park [
20]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94였다.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는 .91이었다.
3) 직업가치관
직업가치관 측정도구는 Ahn과 Lee [
21]의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를 Han [
11]이 재구성한 도구를 허락받고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직업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긍정적 보상 중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묻는 총 8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보수, 명예, 경제적 안정 등의 외재적 요인과 능력발휘, 성취감, 적성 등의 내재적 요인의 2가지 하위영역으로 나뉜다. 외재적 요인 4문항, 내재적 요인의 4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유형의 직업가치관이 높음을 의미한다. Han [
11]의 연구에서 전체 Cronbach’s ⍺는 .81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전체 Cronbach’s ⍺는 .69였다.
4) 사회적 책임
Conrad와 Hedin [
22]이 개발한 사회적 책임 도구를 Heo [
23]가 한국 간호사에게 적합하도록 수정했으며 이를 허락받고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7개 문항으로 5개의 하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적 책임 태도 5문항, 사회적 책임 의무 5문항, 사회적 책임 수행 7문항, 사회적 책임 효능감 7문항, 사회적 책임 능력 3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책임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 개발 당시의 Cronbach’s ⍺는 .70이며 Heo [
24]의 연구에서는 전체 Cronbach’s ⍺는 .90이었다. 본 연구에서의 전체 Cronbach’s ⍺는 .92였다.
5)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
Yoo [
24]의 SARS 환자 간호의도 예측 도구를 바탕으로 Lee [
18]가 신종감염병 상황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한 도구를 허락받고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3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3점에서 3점까지의 7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신종감염병 환자에 대한 간호의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Lee [
18]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88이었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82였다.
4. 자료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이었으며 COVID-19의 상황으로 설문은 온라인으로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연구계획과 연구대상자의 권리, 안전, 복지를 위한 윤리적 과학적 타당성 문제에 대하여 연구자가 소속된 K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의 심의 및 승인(승인번호: 2021-0243)을 받은 후 시행되었다. 사용된 모든 도구는 원개발자의 허락을 사전에 받았다. 온라인 설문의 모집은 온라인 설문 서비스 서베이몽키(Servey Monkey)를 이용하여 간호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고문을 게시하였다. 공고문에는 연구 목적과 방법, 대상자에게 예측되는 부작용, 자발적 참여와 언제든지 중단 혹은 철회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충분히 제공되었다. 본 연구는 익명으로 진행되었으며 개인정보 암호화와 소정의 답례품 증정을 위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상품 증정 후 즉시 폐기됨을 알리고 계획대로 시행되었다. 설문조사는 15~20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스크리닝 문항을 통해 배제 기준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설문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였다.
5. 자료분석
본 연구의 자료는 IBM SPSS/WI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현장적용 동기, 직업가치관, 사회적책임 인식은 평균, 표준편차, 백분율 및 최소 ․ 최댓값을 기술통계로 파악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수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또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하여 변수 투입에 따른 모델의 설명력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일반적 특성 중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차이를 보인 요인과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의 하위요인인 외재적 직업가치관과 내재적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의 하위요인인 태도, 능력, 의무, 효능감, 수행을 위계적으로 투입하여 종속변수인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 140명은 여성이 85%로 남성보다 더 많았고, 연령은 만 나이를 기준으로 20세 이상 30세 미만이 87.1%로 나타났다. 학년은 4학년 52.9%로 4학년이 3학년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은 비수도권이 54.3%로 나타났다. 전체 대상자의 69.3%가 종교가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병원 내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60.0%, 보건소나 지역사회 정신건강센터 등의 지역사회 내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16.4%로 나타났다. COVID-19 치료 경험이 없는 대상자가 73.6%로 나타났다(
Table 1).
2. 대상자의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 정도
대상자의 현장적용 전이동기의 전체 문항평균 5.25±1.06점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직업가치관은 전체 문항평균 3.83±0.48점으로 나타났다. 직업가치관의 하위 차원인 외재적 요인은 3.86±0.58점, 내재적 요인은 3.80±0.54점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책임은 전체 문항평균 3.77±0.04점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책임의 하위 항목 중 태도 3.83±0.05점이 가장 높게 측정되었으며, 효능감 3.80±0.04점, 수행 3.79±0.05점, 의무 3.77±0.05점, 능력 3.63±0.05점 순으로 측정되었다.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는 -3에서 3점까지에서 전체 문항평균 1.21±1.06점으로 측정되었다(
Table 2).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연구변수의 차이
대상자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는 COVID-19 치료경험 유무(t=-3.86,
p<.001)에 따라 차이가 있어, COVID-19 치료 경험이 없을수록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가 높았다(
Table 3).
4. 대상자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와 현장적용 전이 동기,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 간의 관계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는 전체 직업가치관(r=.51,
p<.001), 전체 사회적 책임(r=.45,
p<.001), 현장적용 전이동기(r=.44,
p<.001) 순으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각 학위영역별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사회적 책임의 하위요인인 태도(r=.49,
p<.001), 직업가치관의 하위요인인 내재적 요인(r=.46,
p<.001), 직업가치관의 하위요인인 외재적 요인(r=.42,
p<.001), 사회적 책임의 하위요인인 수행(r=.42,
p<.001), 효능감(r=.36,
p<.001), 의무(r=.35,
p<.001), 능력(r=.26,
p<.001) 순으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4).
5. 대상자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대상자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변수 투입에서 일반적 특성,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의 하위요인, 사회적 책임의 하위요인을 독립변수로 선택하고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를 종속변수로 하여 입력(enter) 방식에 의해 계층적 다중회귀분석(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을 시행하기 위해 종속변수의 자기 상관과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을 검토하였다. 종속변수의 자기 상관은 Durbin-Watson 지수는 1.94로 기준값인 2에 근접하고 0이나 4에 가깝지 않으므로 자기 상관이 없이 독립적이라 할 수 있다.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은 분산팽창요인(Variance Inflation Factorm, VIF) 검사를 이용하여 확인한 결과 VIF 지수는 1.11~1.28로 10 미만이므로 다중공선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차 한계(tolerance)는 0.70에서 0.80으로 모두 0.1 이상이다. 따라서 본 데이터는 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적합하다.
회귀분석의 첫 번째 모형에 일반적 특성 중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차이를 보인 COVID-19 치료 경험 유무를 투입하고, 두 번째 모형에 독립변수인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의 하위요인인 외재적 직업가치관과 내재적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의 하위요인인 태도, 능력, 의무, 효능감, 수행을 위계적으로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적 책임의 하위 요인 중 태도(β=.33,
p=.001), 직업가치관의 내재적 요인(β=.25,
p=.013) 순으로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1단계 모형에서 모형의 적합도는 F=14.71 (
p<.001)로 나타나 모형이 적합하게 나타났으며 9%의 설명력을 보였다.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의 하위 요인, 사회적 책임의 하위요인이 추가된 2단계 모형에서 34%로 설명력이 증가하였으며, 회귀모형도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F=8.77,
p<.001)(
Table 5).
논 의
본 연구는 COVID-19의 대유행 상황에서 간호대학생의 현장적용 동기,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이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한 연구가 시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에 참여한 간호대학생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의 전체 문항평균은 1.21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Lee [
18]의 선행연구에서 0.31점, 국 ․ 공립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Moon과 Park [
16]의 연구에서 0.17점보다 높은 점수였다. 본 연구에서 간호의도가 높았던 이유로는 실제 코로나 팬데믹 상황 아래 임상현장에서의 신종감염병 환자를 직접 간호하면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임상간호사의 신종감염병 환자의 낮은 간호의도 수준보다 COVID-19의 상황적 현장실습의 제약을 받았던 간호대학생의 간호의도 수준이 병원상황의 심각성 파악이나 직접 소진경험 수준이 낮아 서로 차이가 큰 것으로 생각된다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의 차이에서도 COVID-19에의 노출 경험이 없을수록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Park 등[
3]의 연구에서도 COVID-19 유행 이후 실습 경험이 있는 경우와 호흡기계 감염 경험이 있을수록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던 결과와 유사한 맥락으로 생각된다. 이는 간호대학생이 COVID-19에 확진됨으로 COVID-19 치료과정을 통해 환자의 입장에서 실제 감염병의 간호현장을 목격하면서 간호사의 업무 부하 등의 체감으로 인해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임상현장 실습의 제한으로 간호대학생의 실습유무에 따른 간호의도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교내실습이 임상이나 지역실습의 보완적 방법으로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보이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찾기 위해서는 추후 교내 실습과 임상실습간의 차이와 보완전략에 대한 추후 실무연구가 계속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와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의 외재적 요인과 내재적 요인, 사회적 책임의 태도, 의무, 능력, 효능감, 수행은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Park 등[
3]의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COVID-19 질병 관련 지식과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신종감염병에 대해 학습한 지식을 임상현장에서 적용하고자 하는 현장적용 동기와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 [
15]의 연구에서 사회적 책임성과 전공교육 만족과 가치관의 간호전문직관 및 사회성이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 결과와 유사한 맥락으로 보인다.
간호대학생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사회적 책임에서의 태도, 내재적 직업가치관 순으로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간호대학생의 사회적 책임이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것은 Han [
25]의 연구에서 사회적 책임과 간호전문직관은 서로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 Heo [
23]의 연구에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코로나 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사회적 책임이 부분 매개효과를 나타낸 것과 같은 맥락이다. 사회적 책임에서의 태도란 개인이 사회적 복지 문제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 개념으로 사회적 책임이 있는 태도를 취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책임문제의 이슈에 민감성 감각을 가져야 한다23]. 사회적 기대에 따르고 순응하려는 동기나 사회적 규범이 개인의 주관적 규범이 되어 행위의도에 영향을 준다는 Ajzen과 Fishbein [
5]의 합리적 행위이론에 따라 사회적 책임의 태도, 곧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관적 규범에 대한 개인의 감각 수준이 신종감염병에 대한 스트레스와 소진이 예상되더라도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를 통하여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려는 간호의도를 높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내재적 직업가치관이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것은 Shacklock과 Brunetto [
26]의 선행연구에서 개인의 삶에 일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의 정도인 일의 중요성(importance of working)이 높을수록 간호의도가 유의하게 높았던 결과와 유사한 맥락이라 생각된다. 대부분의 간호사는 직업의 외재적 조건으로서의 간호가 아닌 간호 행위 그 자체에서 일의 중요성을 발견하는 편이다[
26]. 개인이 직업을 선택하고 가치를 두는데 있어 일 자체의 성취나 보람, 능력발휘 등의 일의 중요성에 가치를 두는 내재적 직업가치가 신종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간호의도를 향상시키는 동기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행위에 대한 개인의 호의적인 평가인 가치관이나 신념이 행동의도에 영향을 준다는 Ajzen과 Fishbein [
5]의 합리적 행위이론과 같이 간호대학생 개개인의 직업적 가치와 태도에 대한 탐구와 분석으로 내재적 직업가치관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게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를 높이기 위한 간호교육과정에서의 전략적 교육요소로 강조되어야 함을 확인하게 된 결과이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직업가치관 유형별 특성을 고려하여 신규간호사의 직업적응을 돕고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부 교육과정에서 체계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간호대학생의 신종감염병 환자에 대한 간호의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의 태도와 내재적 직업가치관 수준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대학 학부과정에서 이를 위한 표준 교육내용을 개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 평가하여 간호대학생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의 제한점은 첫째, 현장적용 전이동기,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 모두 자기 보고식 설문지를 통해 평가되었기 때문에 주관적인 자기 보고는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문항에 대한 사회적인 바람 직성에 대한 선호가 평가를 왜곡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둘째, 온라인 설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한 결과 응답자가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있었으나,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나 대상자별 특성을 고려한 연구가 추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학문적 의의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의료시스템의 핵심 예비인력의 신종감염병 환자 합리적 간호의도 수준과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와 선행연구와 차별성이 있다. COVID-19 감염병 상황에서 간호대학생의 내재적 직업가치관과 사회적 책임의 관심 태도가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확인되어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와 이를 통한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강화되어야 할 변수에 대한 근거를 제공을 시도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한 임상실습이나 지역실습이 부족한 COVID-19의 간호교육 상황에서의 연구가 시도된 점에 실무의의가 있으며, 추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간호교육과정의 표준교육내용과 실습교육에서 구체적인 사회적 책임에서의 적극적 태도와 내재적 직업가치관 강화 간호교육이 더욱 필요하며 이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연구도 학문적 근거를 수립하기 위해 계속 필요할 것이다.
결 론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현장적용 동기, 직업가치관, 사회적 책임이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에는 사회적 책임의 태도, 내재적 직업가치관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간호대학의 교육과정에서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태도 함양을 위한 교육내용의 보충 및 강화가 요구되며, 돌봄 제공자로서 간호행위가 가지는 성취감, 능력 발휘 등 개인의 내재적 가치 확립에 대한 강화교육이 요구된다. 추후 연구에서는 개인의 주관적 특성에 따라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는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다양한 특성의 연구변수들과의 관련성과 신종감염병 환자 간호의도의 매개요인이나 조절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다층적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COVID-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이 임상현장 실습의 제한이 간호대학생의 신종감염병 환자의 간호의도에 실습유무가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추후 교내실습과 임상실습간의 장단점 또는 그 차이와 보완에 대한 연구가 계속 필요하며, 간호교육에서는 간호대학생이 미래 보건의료시스템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인력으로의 역량을 갖추도록 더욱 대비하여야겠다.
CONFLICTS OF INTEREST
Park, Wanju has been an editorial board member since January 2020, but has no role in the decision to publish this article. Except for tha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Notes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or/and Methodology: Park W
Data curation or/and Analysis: Park D-H
Project administration or/and Supervision: Park W
Resources or/and Software: Park D-H & Park W
Validation: Park W
Visualization: Park D-H
Writing: original draft or/and review & editing: Park D-H & Park W
Table 1.
Nursing Intention for Emerging Communicable Diseases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40)
Variables |
Categories |
n (%) |
Sex |
Female |
119 (85.0) |
Male |
21 (15.0) |
Age (year) |
20~30 |
122 (87.1) |
>31 |
18 (12.9) |
Grade |
3rd |
66 (47.1) |
4th |
74 (52.9) |
Occupied area |
Capital |
64 (45.7) |
Non-capital |
76 (54.3) |
Religion |
Yes |
97 (69.3) |
No |
43 (30.7) |
Clinical experience in hospital |
Yes |
84 (60.0) |
No |
56 (40.0) |
Clinical experience in local community |
Yes |
23 (16.4) |
No |
117 (83.6) |
Exposure to COVID-19†
|
Yes |
37 (26.4) |
No |
103 (73.6) |
Table 2.
Levels of Study Variable (N=140)
Variables |
M±SD |
Min |
Max |
Range |
Motivation to transfer |
5.25±1.06 |
2.70 |
7.00 |
1~7 |
Work value |
3.83±0.48 |
2.50 |
4.88 |
1~5 |
Extrinsic factor |
3.86±0.58 |
2.25 |
5.00 |
1~5 |
Intrinsic factor |
3.80±0.54 |
2.25 |
4.75 |
1~5 |
Social responsibility |
3.77±0.04 |
1.99 |
4.72 |
1~5 |
Attitude |
3.83±0.05 |
1.00 |
5.00 |
1~5 |
Duty |
3.77±0.05 |
1.80 |
4.80 |
1~5 |
Competency |
3.63±0.05 |
1.67 |
5.00 |
1~5 |
Efficacy |
3.80±0.04 |
2.28 |
4.86 |
1~5 |
Performance |
3.79±0.05 |
1.86 |
5.00 |
1~5 |
Nursing intention for emerging communicable diseases |
1.21±1.06 |
-3.00 |
3.00 |
-3~+3 |
Table 3.
Differences in Nursing Intention for Emerging Communicable Disease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40)
Characteristic |
Categories |
Nursing intention
|
M±SD |
t (p) |
Sex |
Female |
1.24±1.03 |
-0.72 (.473) |
Male |
1.06±1.23 |
|
Age (year) |
20~30 |
1.27±1.02 |
1.68 (.096) |
>31 |
0.83±1.23 |
|
Grade |
3rd |
1.25±0.97 |
0.41 (.686) |
4th |
1.18±1.14 |
|
Occupied area |
Capital |
1.05±1.11 |
-1.66 (.099) |
Non-capital |
1.35±1.00 |
|
Religion |
Yes |
1.15±0.95 |
1.03 (.303) |
No |
1.35±1.27 |
|
Clinical experience in hospital |
Yes |
1.26±1.14 |
-0.66 (.511) |
No |
1.14±0.93 |
|
Clinical experience in local community |
Yes |
0.84±1.24 |
1.86 (.065) |
No |
1.28±1.01 |
|
Exposure to COVID-19 |
Yes |
0.67±1.22 |
-3.86 (<.001) |
No |
1.40±0.92 |
|
Table 4.
Correlations among Study Variable (N=140)
Variables |
Categories |
Motivation
|
Work value
|
Social responsibility
|
NI
|
A
|
B
|
B1
|
B2
|
C
|
C1
|
C2
|
C3
|
C4
|
C5
|
D
|
r (p) |
r (p) |
r (p) |
r (p) |
r (p) |
r (p) |
r (p) |
r (p) |
r (p) |
r (p) |
r (p) |
Motivation to transfer |
Total |
1 |
|
|
|
|
|
|
|
|
|
|
Work value |
Total |
.64 (<.001) |
1 |
|
|
|
|
|
|
|
|
|
Extrinsic factor |
.50 (<.001) |
.87 (<.001) |
1 |
|
|
|
|
|
|
|
|
Intrinsic factor |
.60 (<.001) |
.85 (<.001) |
.47 (<.001) |
1 |
|
|
|
|
|
|
|
Social responsibility |
Total |
.63 (<.001) |
.60 (<.001) |
.42 (<.001) |
.61 (<.001) |
1 |
|
|
|
|
|
|
Attitude |
.46 (<.001) |
.47 (<.001) |
.33 (<.001) |
.47 (<.001) |
.77 (<.001) |
1 |
|
|
|
|
|
Duty |
.50 (<.001) |
.57 (<.001) |
.41 (<.001) |
.56 (<.001) |
.82 (<.001) |
.57 (<.001) |
1 |
|
|
|
|
Competency |
.48 (<.001) |
.42 (<.001) |
.25 (<.001) |
.47 (<.001) |
.76 (<.001) |
.52 (<.001) |
.55 (<.001) |
1 |
|
|
|
Efficacy |
.53 (<.001) |
.54 (<.001) |
.38 (<.001) |
.55 (<.001) |
.92 (<.001) |
.63 (<.001) |
.70 (<.001) |
.67 (<.001) |
1 |
|
|
Performance |
.63 (<.001) |
.50 (<.001) |
.36 (<.001) |
.49 (<.001) |
.87 (<.001) |
.58 (<.001) |
.60 (<.001) |
.55 (<.001) |
.78 (<.001) |
1 |
|
Nursing intention (NI) |
Total |
.44 (<.001) |
.51 (<.001) |
.42 (<.001) |
.46 (<.001) |
.45 (<.001) |
.49 (<.001) |
.35 (<.001) |
.26 (<.001) |
.36 (<.001) |
.42 (<.001) |
1 |
Table 5.
Influencing Factors of Nursing Intention for Emerging Communicable Disease (N=140)
Variables |
Categories |
Model 1
|
Model 2
|
β |
t |
p
|
β |
t |
p
|
(Constant) |
|
|
4.02 |
<.001 |
|
-5.16 |
<.001 |
COVID-19 experience†
|
|
.31 |
3.83 |
<.001 |
.11 |
1.32 |
.189 |
Motivation to transfer |
|
|
|
|
.06 |
0.59 |
.558 |
Work value |
Extrinsic factor |
|
|
|
.17 |
1.94 |
.054 |
Intrinsic factor |
|
|
|
.25 |
2.52 |
.013 |
Social responsibility |
Attitude |
|
|
|
.33 |
3.40 |
.001 |
Duty |
|
|
|
-.07 |
-0.67 |
.500 |
Competency |
|
|
|
-.07 |
-0.70 |
.487 |
Efficacy |
|
|
|
-.17 |
-1.22 |
.226 |
Performance |
|
|
|
.18 |
1.47 |
.143 |
|
|
R2=.10, Adj. R2=.09, F=14.71, p<.001 |
R2=.38, Adj. R2=.34, F=8.77, p<.001 |
|
|
Durbin-Watson=1.90 |
REFERENCES
3. Park SJ, Han JE, Kwak KH. The influence of nursing students' knowledge, attitudes and infection prevention behaviors for COVID-19 upon the nursing intention for patients with the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The Journal of Korean Nursing Research. 2021;5(1):13-23.
https://doi.org/10.34089/jknr.2021.5.1.13
6. Kim MS, Kim KM, Han YS. Applications of theory of reasoned action and theory of planned behavior in explaining gender equality action of Korean male adults: an investigation into the role of moral obligation. The Korean Journal of Woman Psychology. 2004;9(1):1-21.
7. Ayres HW. Factors related to motivation to learn and motivation to transfer learning in a nursing population [dissertation] [NC]: The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2005. 24 p
9. Hutchins HM. Burke LA. Identifying trainers' knowledge of training transfer research findings-closing the gap between research and practice. International Journal of Training and Development. 2007;11(4):236-264.
https://doi.org/10.1111/j.1468-2419.2007.00288.x
10. Han EB, Cho SJ, Cho HJ, Park SH. Effects of self-directed learning and motivation to transfer on transfer of learning for nursing students in clinical practice.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2011;21(2):262-270.
https://doi.org/10.5392/JKCA.2021.21.02.262
11. Han YJ. The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egree of instruction participation and major satisfaction and the employment preparation behavior by the major selection motive and their work valuers of university students. [master's thesis]. [Busan]: Kyungsung University; 2014. p. 156
16. Moon HJ, Park JY. Factors influencing intentions to care for emerging infectious disease patients among national and public hospitals nurses. Korean Academy of Fundamentals of nursing. 2021;28(1):11-22.
https://doi.org/10.7739/jkafn.2021.28.1.11
17. Lim YN, Park JY. Factors affecting nursing intention for patients with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among nurses in hospitals dedicated to COVID-19: a focus on the mediating effects of job crafting. The Korean Journal of Fundamentals of Nursing. 2022;29(1):105-114.
https://doi.org/10.7739/jkafn.2022.29.1.105
18. Lee JY, Kang SJ. Factors influencing the intention of nurses to care for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patients. Nursing and Health Sciences. 2020;22(1):82-90.
https://doi.org/10.1111/nhs.12652
20. Park SY. The effect of using standardized patients in psychiatric nursing practical training for nursing college stud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2012;21(1):79-88.
https://doi.org/10.12934/jkpmhn.2012.21.1.79
21. Ahn KH, Lee YH. A study on the types of work values of the junior college students. The Journal of Vocational Education Research. 1998;17(1):1-18.
23. Heo SH.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stress and burnout in nurses of tertiary general hospitals: mediating effect of social responsibility. [master's thesis]. [Seoul]: Yonsei University; 2021. p. 84
24. Yoo HR, Kwon BE, Jang YS, Yoon HK. Validity and reliability of an instrument for predictive nursing intention for SARS patient care.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2005;35(6):1063-1071.
https://doi.org/10.4040/jkan.2005.35.6.1063
25. Han ES, Kim SH. The relationship among learning motivation transfer climate learning self-efficacy and transfer motivation in nursing students received simulation-based education.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2019;20(10):332-340.
https://doi.org/10.5762/KAIS.2019.20.10.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