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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Psychiatr Ment Health Nurs > Volume 33(2); 2024 > Article
교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온라인 중재: 주제범위 문헌고찰

Abstract

Purpose

To explore mental health interventions using online technologies for school teachers and identify characteristics and effects on teachers’ mental health improvement.

Methods

The method of Arksey and O’Malley was referenced. Two researchers independently searched seven electronic databases. Eleven experimental studies of online mental health interventions for K-12 teachers were analyzed for publication information, intervention characteristics, and summaries of outcome evaluations.

Results

Publication years ranged from 2014 to 2023. Most studies were conducted in Europe. Teleconferencing was the most frequently used. Virtual reality has seen recent development. Cognitive factors were frequently evaluated to ensure the program’s effectiveness, including mental health awareness and coping skills. Thus, cognitive behavior therapy was the most significant component of interventions to improve teachers’ health.

Conclusion

Our scoping review illustrates recent trends of online interventions to improve teachers’ mental health. Due to very limited information on Korean teachers, it is necessary to adopt available online interventions considering educational systems and teachers’ characteristics. Highly accessible modality, person-centered contents of mental health concern, and careful protection of teachers’ privacy are recommended for promoting mental health of teachers.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2023년, 국내 교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며 교사의 정신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에서 실시한 2023 교사 직무 관련 마음 건강 실태 조사에 따르면, 3505명의 응답자 중 66.3%가 학부모 및 동료 교사 등으로부터 업무 중 언어 폭력을 경험하였고, 그 중 51.1%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으로 확인되었다[1]. 특히 현직 교사의 16.0%가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며, 그중 4.5%는 구체적으로 자살을 계획한 적이 있다고 하여 국내 교사의 정신건강 문제가 매우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 간 자살한 우리나라 초 ․ 중 ․ 고등학교 교원은 총 144명이며, 2018년 이후 급증하는 추세이다[2].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국가교육위원회는 2023년 9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여 국내 교사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자하였다[1]. 또한, 정부는 ‘교원 마음건강 회복 지원을 위한 공동 전담팀’ 구성을 통해 교원에게 마음건강 진단 및 특별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인 교원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연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3]. 따라서 교사의 정신건강 증진 정책 활성화를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이 더 필요하다.
교사의 정신건강 문제는 교사 자신뿐 아니라, 교육을 받는 학생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4]. 학생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고 교사와 상호작용을 하며 정서 발달을 이룬다[5]. 따라서 높은 직무 스트레스와 소진을 경험하는 교사에게 지도를 받는 학생은 높은 우울감, 낮은 삶의 질, 소진 등 부정적인 건강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4,6].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교사는 학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렵고, 학생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대처를 한다[7]. 또한, 교사의 표정이나 태도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인지한 학생은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여 낮은 학업 성취를 보인다[7]. 정신건강학적으로 교사-학생 간의 긴밀한 관계는 학대, 빈곤 등 취약한 학생의 사회정서적 발달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8]. 그러나 대부분의 기존 연구는 교사보다는 학생 단독의 정신건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교사의 정신건강을 향상하고 직업적 기능을 적절히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안이 학생 및 교사 모두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교사는 타 직종에 비해 높은 직무 스트레스를 보이는 직업군이며, 교사에 대한 높은 직무 요구도는 감정적 소진을 야기한다[9]. 교사의 직무 요구에는 동료 교사와의 대인관계, 학부모와의 갈등 및 민원 해결, 과밀 학급, 문제학생으로 인한 학급 운영의 어려움 등이 포함된다[10]. 한 예로, 학생지도와 수업이 교사 본연의 업무임에도, 최근 국내 교사의 37.5%는 학부모 상담 및 민원 대응 업무가 주된 스트레스 요인이라 응답하였다[1]. 교사의 소진 상태가 장기화되면 결근, 낮은 직무 만족도, 높은 이직 의도 등 부정적인 직무 결과로 이어지며[6], 교사의 소진으로 인해 위축된 업무 자신감은 학생 지도의 어려움으로 연결된다[1]. 특히 최근 코로나 판데믹으로 교육환경이 급격히 변화하여 교사의 업무 스트레스는 더욱 높아졌다[11]. 비대면 교육과정으로 교사-학생 상호작용 양상이 변화하였고, 사회적 고립이 증가하며 교사는 정신건강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12]. 이에 교사의 정신건강을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개발되고 있는데, 그 중 온라인 중재는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교사에게 적용하기 적합하다[13]. 대부분의 교사는 정신건강 악화에도 내원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표하고, 그 원인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 병원 서비스에 대한 불만족, 낮은 병원 접근성 등이 언급된다[14]. 또한, 상담시간 부족, 낙인,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교사의 심리상담 요구가 높음에도 적극적인 심리상담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13]. 따라서 병원과의 물리적 접근성이 낮거나, 대면 진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교사에게 온라인 중재는 효과적인 대안이다[15].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서비스, 웹 기반 플랫폼, 웨어러블 기기, 가상 현실 등의 정보통신기술은 사용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정신건강 중재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13,14]. 특히 온라인 중재는 개인 맞춤형 중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외 교사의 우울, 스트레스, 수면장애 연구에서 효과성이 보고되고 있다[13].
교사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최신 연구동향을 살펴보았을 때, 정신건강 영향 요인에 대한 연구는 다수 있으나[12,16], 교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온라인 중재에 대한 문헌고찰은 1편만 검색되었다[17]. 그러나 해당 문헌고찰 연구에서도 교사 개인의 정신건강 증진에 목적을 둔 중재는 1건으로[18], 그 외 모두 학생의 정신건강 증진 또는 교수학습법 개발에 목적을 둔 중재 프로그램이었다. 국내에서는 교사의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 및 영향요인에 대한 연구와 마음 챙김 프로그램, 명상 등 특정 대면 중재에 관련된 연구만 일부 검색되어[19] 국내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 검증은 현저히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체계적 문헌고찰은 표준화된 측정 변수와 일관된 결과값을 가진 다수의 문헌을 양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고도화된 연구설계와 방법론을 다루기에 효과성에 대한 정량적 평가가 가능하다[20]. 반면, 주제범위 문헌고찰은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특정 영역에 대한 개념을 신속하게 정리하고, 최근 연구 현황과 선행연구의 한계점을 파악하여 해당 분야의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20].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반 정신건강 중재 연구가 많지 않고, 관련 정책 및 중재개발이 시급하여 체계적 문헌고찰 보다 주제범위 문헌고찰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국내 교사 대상 온라인 기반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프로그램 개발 방향을 제언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PCC (Population, Content, Context)틀을 활용하여 검색어 및 검색식을 도출하였다. Population은 유 ․ 초 ․ 중 ․ 고등학교 교사, content는 온라인 정신건강 중재 프로그램, context는 학교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 ․ 초 ․ 중 ․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정신건강 중재 연구를 통합적으로 검토하고, 프로그램의 특성과 중재 효과를 탐색하여, 우리나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정신건강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과 추후 정책 제안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국내외 유 ․ 초 ․ 중 ․ 고등학교 교사 대상 온라인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 주제 범위 문헌 고찰 연구이다. 이는 기존 문헌자료를 활용하여 인간을 대상으로 하지 않은 문헌고찰 연구이므로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 면제 대상임을 확인받았다. 본 주제 범위 문헌 고찰은 Arkey와 O’Malley [20]가 제시한 주제 범위 문헌고찰 단계를 바탕으로 수행되었다. 각 단계는 1) 연구질문 도출, 2) 문헌 검색, 3) 문헌 선정, 4) 자료 추출, 5) 결과 분석, 요약, 및 보고로 구성된다.

1) 연구 질문 도출

본 연구의 PCC는 연구목적 부분에 기술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질문은 아래와 같다.
· 국내외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반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연구의 현황은 어떠한가?
· 개발된 온라인 기반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내용 구성과 중재 제공 방법은 어떠한가?
· 국내외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반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효과는 어떠한가?

2) 문헌 검색

문헌 검색은 전자 데이터베이스 선정 및 검색어 설정의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의학도서관 사서의 자문을 받아 수행하였다. 연구자 2인이 독립적으로 문헌을 검색하고 선정기준에 따라 선별하였다. 연구설계, 중재 특성, 최종 문헌 선정기준에 대한 의견이 불일치 하는 경우 두 연구자가 함께 문헌의 전문을 재검토 하였으며, 불일치 항목에 대해 제 3의 연구자의 검토를 받고 연구팀의 충분한 논의 및 합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렸다.
본 연구의 자료 검색 기간은 2023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국외 데이터 베이스는 PubMed, EMBASE, CINAHL, Cochrane Library, PsycINFO, ERIC을 사용하였고, 국내 데이터베이스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를 통해 검색하였다. 또한, Google Scholar를 활용하여 수기 검색을 추가하였다. 검색식은(teacher* OR educator* OR tutor* OR schoolteacher* OR “school teacher*”) AND (“mental health” OR depress* OR depression OR “depressive disorder” OR “depressive symptoms” OR “major depressive disorder” OR stress OR “occupational stress” OR “mental exhaustion” OR “emotional exhaustion”) AND (“mobile health” OR eHealth OR mHealth OR telehealth OR “mobile health” OR smartphone OR VR)과 같이 ‘teacher’, ‘mental health’, ‘mHealth’ 등의 검색어를 AND와 OR로 조합하여 검색식을 구성하였다. 검색식 구성 과정에서 MeSH와 같은 통제어를 적용하였으며, 검색 간에는 각 데이터베이스에서 제공하는 고급 검색을 활용하여 확보한 데이터의 민감도를 높였다. 또한, 각 문헌의 참고문헌도 수기로 검토하여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포함시켰다.

3) 문헌 선정

(1) 포함기준

본 연구에서는 발행 연도 및 발행 국가를 제한하지 않고 국내외 학술지에 등재된 교사 대상 정신건강 중재 연구를 선별하였다. 대상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0세부터 만 19세 까지) 교사로 설정하였으며[11], 대상자 중 일부만 현직 교사인 연구도 포함하였다. 심리정신적 이론을 기반으로 개발된 중재이거나, 결과 변수에 스트레스, 우울, 소진 등 정신건강 개념이 포함되는 정신건강 중재 문헌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실험 또는 유사실험 설계 연구만을 포함하였다.

(2) 제외기준

대학 교수, 보육교사, 학원 강사 예비 교사 등 중재의 대상자가 현직 학교 교사가 아닌 경우 제외하였다. 프로그램의 목적이 교사의 정신건강 증진이 아닌 학생의 정신건강 증진 또는 교수 학습법 개발을 위한 연구이거나, 학생의 정신질환에 대한 교사 인식 개선 등 연구 주제에 부합하지 않는 연구는 제외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개발 과정 및 프로그램 만족도 평가 내용만을 다루는 등 실험 또는 유사실험연구가 아닌 경우도 제외하였다.

4) 문헌 추출 과정

문헌 추출 과정은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is extension for Scoping Reviews (PRISMA-ScR)의 흐름도에 따라 수행되었다(Figure 1). 검색된 문헌은 PubMed 178편, EMBASE 199편, CINAHL 91편, Cochrane Library 1편, ERIC 51편, PsycINFO 32편, RISS 21편으로 총 573편이 검색되었으며, Google Scholar에서 수기검색을 통해 5편을 추가하였다. 검색된 문헌은 제목과 초록 검토를 통해 주제에 부합하지 않는 498편을 제외하였으며, 서지 관리 프로그램인 Endnote X7 reference software package (Clarivate Analytics, Philadelphia, PA, USA)를 활용하여 중복 문헌 32편을 제외하였다. 이후 48편의 문헌의 본문 검토를 통해 선정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34편을 제외하였고, 14편의 문헌의 본문을 재검토하고 연구팀 내 논의를 거쳐 3편을 추가 제외하여 최종 11편의 문헌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5) 자료 추출

최종 선정된 문헌 11편의 분석을 위해 Microsoft Excel Sheet를 활용하여 주요 내용을 정리하였다. Arksey와 O’Malley [20]의 주제범위 문헌고찰 단계에 따라 교사의 정신건강 현황을 분석한 Agyapong 등[21]의 연구를 참고하여 문헌은 제1저자와 연도로 표기 한 후, 알파벳 순서로 정렬하여 나열하였다. 추출한 자료 목록은 출판 국가, 프로그램 목적 및 구성 요소, 중재 제공 방법, 프로그램 지속시간, 대상자 수, 프로그램 결과, 측정도구 등을 포함하였다. 중재 프로그램의 결과는 연구자의 연구 가설에 대한 일차결과(primary outcome)와, 가설에 명시되지 않았으나 함께 측정된 변수인 이차결과(secondary outcome)로 분류하였다.

6) 결과 분석, 요약 및 보고

추출한 자료를 토대로 주제에 대한 연구 동향 및 프로그램 효과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 분석을 시행하였다. 또한 표와 그림을 이용하여 주제범위 특성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1. 일반적 특성

최종 선정된 논문의 출판연도는 2014년 2편(18.2%), 2019년 1편(9.1%), 2020년 2편(18.2%), 2021년 3편(27.2%), 2022년 2편(18.2%), 2023년 1편(9.1%)편으로, 최근 5년간 출판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출판 국가는 미국 3편(27.2%)[A3,A6,A8], 독일 및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연합 국가가 3편(27.2%)이었으며[A4,A5,A10], 서아시아 국가 2편(18.2%)[A7,A11]으로 뒤를 이었다. 연구대상자는 25명부터 4,965명까지 넓은 범위를 보였다. 연구참여자는 11편 모두 연령 및 성별에 관계없이 모집되었다. 현직 교사 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10편(90.9%)이었으며, 현직 교사 및 예비 교사를 모두 포함한 연구가 1편(9.1%)이었다. 각 연구에서 연구대상자가 지도하는 학생의 범위를 표로 정리하였다(Table 1).

2. 중재 기술

연구에서 사용된 온라인 정신건강 중재 기술은 Table 2와 같다. 온라인 비디오 시청, 이러닝 프로그램, 화상 통화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원격 통신 기술을 사용한 중재가 5편(45.5%)이었으며, 가상 현실 기반 중재 프로그램이 2편(18.2%)이었다. 이메일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 연구는 각각 1편(9.1%)씩이었다. 3개의 연구에서 대상자에게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통해 근무 중 경험할 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을 접하게 한 후, 그에 따른 정신 건강 변화와 대처 기술 향상 효과 등을 관찰하였다[A1,A5,A10]. Stavroulia 등은 가상현실 중재 프로그램을 통해 교실 규모와 학생 문제 행동이 교사의 정신건강 장애요인이라 하였다[A10]. Abu 등과 Gaggioli 등의 연구에서는 가상현실 기반 중재가 교사의 스트레스 대처 및 회복 탄력성 증진에 효과적이라 하였다[A1,A5]. Gaggioli 등은 가상현실 기반 중재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생태순간평가 및 비몰입형 중재를 융합한 ‘Interreality’ 패러다임의 효용성을 검증하였다[A5]. Kayabinar 등은 초, 중학교 교사에게 Zoom 화상 회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후 프로그램 관련 책자를 이메일로 추가 제공하였다[A7]. 5편(45.5%)의 연구에서 별도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재를 제공하였으며[A3,A4,A8,A9,A11], Zadok-Gurman 등의 연구에서는 오프라인 중재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중재를 혼합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A11].

3. 연구도구

교사의 정신건강 관련 측정도구는 신체건강 척도와 심리 정신 척도로 분류하였다(Table 3). 신체건강 척도 중 심박수를 측정한 연구가 2편(18.2%)이었으며[A5,A10], 뇌파를 통한 대상자의 생리적 스트레스를 측정한 연구도 2편(18.2%)이었다[A1,A10]. 심리정신 척도는 Lazaurs와 Folkman [22]의 스트레스-대처-적응 모델에 따라 교사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선행 요인, 매개 요인, 결과 요인으로 분류하였다. 선행 요인으로는 불안, 우울, 스트레스, 기분 상태가 포함되었으며, 매개 요인으로는 정신건강 문해력, 회복탄력성, 인지, 정서, 결과 요인으로는 소진, 직무만족도, 안녕이 포함되었다.
심리정신 척도 중 인지 관련 측정도구가 13가지로 가장 많았다. 정신건강 문제의 인지 요인에는 정신건강에 대한 대상자의 인식, 자기효능감, 대처 능력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다. 또한, 중재의 결과로 교사의 스트레스를 측정한 연구가 7편(63.6%)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중 Cohen의 지각된 스트레스 측정도구가 6편(54.5%)에서 사용되었다[A2,A5,A6,A8,A9,A11]. 교사의 불안과 소진을 측정한 연구가 각각 5편이었으며, 그 중 교사의 소진은 5편 모두 Maslach의 말라크 소진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A2,A3,A4,A9,A11].
기기로 심박수 및 뇌파를 측정한 3편의 연구[A1,A5,A10]를 제외하고, 8편(72.7%)의 연구에서 자가 보고 설문지를 사용하여 중재의 효과를 측정하였다. 그 중 Lang 등[A8]과 PozoRico 등[A9]의 연구에서는 대상자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 만족도 및 실제 교육 환경에서의 적용 효과 등을 추가적으로 분석하였다. 7편의 연구에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A2,A3,A4,A6,A7,A9,A11], 4편의 연구에서 온라인 프로그램 종료 후 대면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A1,A5,A8,A10]. Abu 등[A1], Gaggioli 등[A5], Stavroulia 등[A10]은 대상자에게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중재를 제공하고, 중재 종료 직후 연구실에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4. 중재 프로그램의 운영과 참여율

교사 대상 온라인 정신건강 중재의 참여 기간은 1일부터 1년까지 다양하였다. 4주 프로그램이 3편(27.3%)으로 가장 많았으며[A3,A6,A7], 5주 프로그램이 2편(18.2%)으로 뒤를이었다. 각 프로그램은 1~10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아직 결과가 보고되지 않은 Agyapong 등[A2]의 연구 1건을 제외하고, 대상자의 중재 참여율이 100%인 문헌은 6편이었다. Ansley 등[A3]의 연구에서 대상자 28명 중 23명은 참여율 100%를 달성하였고, 3명은 75%를 달성하여 대상자 평균 참여율은 92.8%였다. Ebert 등[A4]의 연구에서는 88.7%의 대상자가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였으며, 84.7%가 6개월 추적조사에 응답하였다. Hirshburg 등[A6]의 연구에서 평균 참여율은 79.3%였다.

5. 중재 프로그램의 내용 및 효과

11편의 문헌 중 10편에서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 Therapy, CBT) 이론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Gaggioli 등[A5]의 연구에서 CBT 는 교사의 심리적 디스트레스 및 불안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CBT의 일부로 마음 챙김[A3,A11], 문제해결[A4], 명상[A6], 감정 기술 향상[A8-A10] 기법 등이 프로그램에 적용되었다.
중재 프로그램의 목적은 교사와 정신건강 문해력 향상, 스트레스 대처능력 및 회복 탄력성 증진, 스트레스 및 소진 감소, 안녕 증진 등이 있었다. Ansley 등[A3]과 Hirshburg 등[A6]은 중재 프로그램 개발 시 Lazarus와 Folkman의 상호작용적 스트레스 대처 이론을 적용하였다. Ansley 등의 연구에서는 명상, 이완, 인지화, 사회적 지지 개념을 적용한 이러닝 마음 챙김 프로그램이 교사의 소진 감소, 스트레스 대처 능력 및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적이었다[A3]. Hirshburg 등의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기반 명상 프로그램(Healthy Minds Program, HMP)이 교사의 우울 및 불안 감소에 효과적이었으며, 3개월 장기 추적을 통해 심리적 디스트레스 감소, 안녕 증가 등 중재의 중장기 효과를 검증하였다[A6]. HMP는 Lindsay와 Creswell의 감시-수용 이론을 기반으로 한 명상 프로그램으로, 인식, 결합, 통찰, 목적을 통한 교사의 안녕 증진을 목적으로 하였다[A6].

논 의

본 연구는 국내외 교사를 대상으로 개발된 온라인 정신건강 중재 연구의 동향을 파악하고, 추후 우리나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정신건강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가상 현실, 화상 회의 등을 포함한 온라인 중재 프로그램은 교사의 정신건강 증진에 효과적이었으며, 대부분의 교사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긍정적이었다. 이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 교사의 단기적 정신건강 상태 뿐 아니라, 소진, 삶의 질, 업무 자신감 등 장기적인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교사의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을 한 온라인 중재 연구가 아직까지 부족하며, 고비용, 기술적 문제 등 온라인 중재의 한계를 보완하고, 대상자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교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온라인 중재 프로그램 연구는 2014년 시작되어, 코로나19 이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이 교육 환경에 영향을 미치며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어려움을 주어[11] 대면 교육의 제한점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라 해석할 수 있다. 분석에 포함된 11편의 연구의 출판 국가는 미국, 독일을 포함하여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개발되었다는 Costardi [17]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중등 또는 저소득 국가에서 온라인 정신건강 중재가 개발되기 위해서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비용 관련 요인에 대한 연구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17]. 또한,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권에서 이루어진 연구는 한 편도 없어 동아시아 국가의 문화 및 교육체계와 다양한 영향 요인에 따른 온라인 정신건강 중재와의 관련성을 확인해야 한다[23].
25~35세의 젊은 교사는 중재 전 상대적으로 높은 직무 스트레스를 보이지만 온라인 중재의 효과는 중년의 교사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24]. 이는 교사의 연령이 높을수록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친숙도가 낮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 정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온라인 중재의 효과가 낮았을 것이라 생각된다[25]. 또한, 중 ․ 고등학교 교사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가, 일반 학교보다 특수학교 교사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불안도를 보였는데, 이는 지도 학생이 어릴수록 학생 보호에 대한 책임감과 학부모의 교육개입이 더 많기 때문이다[24]. 이러한 결과는 교사의 근무 경험, 나이, 성별 등 인구학적 특성과 지도 학년은 교사의 정신건강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다는 Westphal 등[26]의 연구와는 상반된 결과이다. 따라서 온라인 정신건강 증진 중재에 대한 교사의 인구학적 특성과 학교 특성의 영향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각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중재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각 연구에서 사용된 교사 대상 온라인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에는 원격 통신 기술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이는 불면증 성인을 위한 온라인 중재에 관한 메타 분석을 시행한 Deng 등[27]의 연구에서 컴퓨터 기반 중재가 35%로 가장 많았다는 결과와 일치한다. 가상 현실 기반 중재 프로그램은 대상자에게 폐쇄적인 중재 환경을 제공하여 현실 세계와 감정을 분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A5]. 또한, 임용 직후의 교사는 이론과 실무의 부조화로 인한 현실충격(reality-shock)에 직면하게 되는데, 가상현실 기반 교육은 예비 및 신규교사에게 실제 교실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여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10]. 그러나 가상 현실 기술에 대한 비용적, 구조적 한계점이 남아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며[A5], 새로운 기기에 대한 낯설음이 대상자의 정신건강 증진 효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추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분석한 11편의 연구 중 2개 이상의 다중 기술을 사용한 연구는 2편이었다[A5,A7]. 개인이 자가 보고하는 정신건강 상태는 주관적이고,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A5]. 따라서 추후 온라인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과 함께 현실에서 교사가 경험하는 감정과 행동을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생태순간평가 방법론을 적용한 복합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에 따른 신체 ․ 정신적 효과를 측정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Lazaurs와 Folkman [22]의 스트레스-대처적응 모델에 따라 결과 측정 변수를 분류함으로서 추후 교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이론적 기틀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각 연구에서 중재의 효과 평가 지표로 교사의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측정되었다. 이는 직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온라인 중재 메타분석 연구결과와 일치한다[25]. 교사의 심리적 스트레스 감소는 안녕을 증진시킴으로써 장기적으로 학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A6]. 또한, 지각된 스트레스의 증가는 우울의 위험요인이며, 그로 인해 유발된 정신건강 문제는 교사의 교육의 질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온라인 정신건강 중재의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각된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28]. 국내의 경우, 한국판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K-PSS-10)는 국내 예비 유치원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타당성이 보고되어 있다[28]. 더하여, 동일한 스트레스 수치에서도 개인의 대처 능력에 따라 안녕, 자살 사고 등 정신건강에 다른 영향을 미친다[22]. 따라서 교사의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의 영향에 대한 탐색을 위해서는 개인의 대처능력에 대한 평가도 필요하다[22].
교사의 대처 역량을 넘어선 스트레스는 소진을 유발하고, 장기화될 시 업무적 손실을 일으킬 수 있어[22] 개인의 대처능력을 확인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5편의 연구에서 사용된 말라크 소진 측정도구는 개인의 정서적 피로, 비인격화, 개인 성취 감소의 세가지 개념을 측정하는 도구이다[29]. 그중 Ebert 등[A4]은 보건직 종사자용 말라크 소진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소진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Agyapong 등[A2]와 Ansley 등[A3]은 교육가용 말라크 소진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중재의 유의미한 긍정 효과를 보였다. 국내에서 교육가용 말라크 소진 측정도구는 국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타당성이 보고되어 있다[29]. 그러나 아직까지 소진, 안녕 등 어떠한 요인이 교사의 정신건강 측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지는 규명된 바 없다[30]. 추후 연구에서는 질적 분석과 웨어러블 기기 등의 생체 센서를 이용한 객관적인 평가 등 다양한 중재 효과 측정 방법의 동시 적용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 포함된 프로그램의 중재 기간은 2~5주가 대부분이었다. 이는 교사 대상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1주 이상 진행했을 때 큰 효과를 보이며, 각 세션은 간결하고 1~8회 진행되었을 때 높은 효과성을 보였다는 Beames [30]의 연구와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인지행동치료의 일반적인 치료 기간은 6~20주로[27], 중재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이론에 따라 적절한 중재 기간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각 연구에서 프로그램 개발에 가장 많이 적용된 이론은 인지행동치료 이론으로, 이는 직무 정신건강 증진 온라인 중재를 분석한 Philips [25]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인지 유연성의 증진은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긍정적인 업무 성과를 도모한다[A3]. 특히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내 교사들은 정서 조절 및 대처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도가 높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신을 인지하고 유연하게 대처하여 학생과의 관계를 관리할 수 있는 인지 이론에 기반한 중재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10]. 분석한 11편의 연구 모두 80% 이상으로 높은 온라인 중재 프로그램 참여율을 보였다. 교사 대상 중재 프로그램에 있어 시간과 장소는 가장 큰 방해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17] 이와 같은 높은 대상자 참여율은 교사 대상 온라인 기반 중재의 높은 효용성의 근거가 될 수 있다.
교사 대상 온라인 중재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중장기적 효과에 대한 근거 부족, 기기 친숙도에 따른 편향, 기기 자체로 인한 불편감, 자료수집 시기 등이 주로 언급되었다. Ansley 등[A3]은 평소 온라인 기기 및 인터넷 접속에 익숙한 대상자가 연구에 자원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였고, Stavroulia 등[A10]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중재 효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하였다. 또한 Stavroulia 등[A10]의 연구에서 대상자는 기기 착용을 위해 연구실을 방문하는 것이 불편하다 표현하였고, 가상 현실 기기의 헤드셋이 무겁고 불편하여 가상 현실 환경에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하였다. Ebert 등[A4]의 연구에서는 온라인 중재의 비용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아 추후 연구에서는 온라인 중재의 경제성을 평가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중재 효과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Ansley 등[A3]은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하여 중재 및 자료 수집이 학기말에 이루어진 것이 대상자의 스트레스 정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하였다. Kayabinar 등[A7]의 연구에서는 온라인 근골격계 재활 프로그램 후 교사 정신건강이 악화되었다 하였는데, 이는 중재가 여름 방학 중 이루어졌으며, 프로그램이 근골격계 재활에만 초점 되어 있었던 것과,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장시간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대상자의 스트레스를 증진시키는 역효과를 보였다고 분석하였다. 본 연구들의 제한점을 개선하여 국내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정신건강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대상자군에서의 효과성과 영향요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 주제범위 문헌고찰에서 대부분의 연구가 서양 문화권에서 진행되어 우리나라 교사에게 결과를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 문화권의 특성을 반영한 교사의 정신건강 문제와 교육 요구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주관적 자가보고식 도구를 사용한 연구가 대부분으로, 온라인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객관적인 효과를 평가하기 어렵고, 주제범위 문헌 고찰 특성 상 문헌의 질을 평가하지 못하였다. 이에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연구방법 및 통계 분석을 통하여 교사의 정신건강 증진에 대한 온라인 중재의 효과와 영향요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도 학년별, 또는 예비교사와 현직교사 등 교사 집단을 다양하게 분류하여 정신건강 영향 요인과 중재 요구도를 파악하고, 각 집단 특성에 맞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추후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해 교사 대상 온라인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통계적 분석에 대한 탐색이 필요하다.

결 론

본 연구는 교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온라인 중재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11편의 실험 및 유사실험연구를 분석에 포함하였다. 온라인 중재 프로그램은 접근성이 높고, 대상자 중심의 개인화된 중재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교사에게 적용하기 적합하다. 본 연구결과는 국내외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현황과 제한점을 파악하여 국내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국내 교육 환경의 특성 및 문화 등 다양한 영향 요인을 고려하여 개발된 온라인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개인화된 교사 맞춤형 중재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두 가지 이상의 온라인 기술을 융합한 복합 중재는 교사의 정신건강 증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며, 자가 보고형 설문지와 생태순간평가를 융합하여 중재 프로그램의 효과를 더욱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추후 연구에서는 기존 기술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학교 교과과 정과 교사 인구학적 특성을 반영한 온라인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개발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교사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 및 조기 대처하기 위한 정책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는 교사의 정신건강 증진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과 학생 정신건강 증진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CONFLICTS OF INTEREST

Heejung Kim has been an editorial board member since 2018, but had no role in the decision to publish this article. Except for tha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Notes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or/and Methodology: Kim, H & Kim, H
Data Curation or/and Analysis: Kim, H & Park, H
Funding Acquisition: N/A
Investigation: Kim, H & Park, H
Project administration or/and Supervision: Kim, H
Resources or/and Software: Kim, H
Validation: Kim, H & Kim, H
Visualization: Kim, H
Writing: original draft or/and review & editing: Kim, H, Park, H & Kim, H

Fig. 1.
Flowchart of study selection process.
jkpmhn-2024-33-2-194f1.jpg
Table 1.
Grade Level Mentored by the Participants
1st Author, Year Sample size Early childhood education
Primary school
Secondary school
- Pre-school Elementary school Middle school High school

(Age)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A1] Abu et al., 2022 25 O O O O O O
[A2] Agyapong et al., 2023 4,965 O O O O O O O O O O O O O
[A3] Ansley et al., 2021 51 O O O O O O O O O O O O O
[A4] Ebert et al., 2014 150 O O O O O O O O O O O O O O
[A5] Gaggioli et al., 2014 61 O O O O
[A6] Hirshburg et al., 2022 662 O O O O O O O O O O O O O O O O
[A7] Kayabinar et al., 2021 40 O O O O O O O O O
[A8] Lang et al., 2020 63 O O O O O O
[A9] Pozo-Rico et al., 2020 141 O O O O O O
[A10] Stavroulia et al., 2019 25 O O O O O O O O O O O O O
[A11] Zadok-Gurman et al., 2021 67 O O O O O O O O O O O O O
Table 2.
Intervention Technologies used in the Studies
Technology 1st Author, Year Contents
Mobile app [A6] Hirshburg, 2022 Smartphone-based meditation program
Teleconferencing [A3] Ansley, 2021 Online stress management program
[A4] Ebert, 2014 Internet-based Problem-Solving Training (iPST) and personalized feedback by the eCoach system
[A8] Lang, 2020 Online Social Emotional Learning for Teachers (SELF-T) program
[A9] Pozo-Rico, 2020 e-Learning program via Moodle platform
[A11] Zadok-Gurman, 2021 Inquiry Based Stress Reduction (IBSR) intervention (blended offline and online)
E-mail [A2] Agyapong, 2023 Giving messages of psychological support daily and information on metal health literacy weekly
VR [A1] Abu, 2022 Giving a task through the virtual class environment
[A10] Stavroulia, 2019 Giving a task through the virtual class environment
Multiple [A5] Gaggioli, 2014 Mobile app + VR
 - Exposing in the virtual environments with the stressful scenarios
 - Experiencing relaxation techniques through the smartphone and receive non-immersive biofeedback
 - Checking the stress records by different time scales
[A7] Kayabinar, 2021 Teleconferencing + E-mailing
-Preventive telerehabilitation program via software ZOOM
-A brochure about musculoskeletal health sent by e-mail

EI=emotional intelligence;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VR=virtual reality.

Table 3.
Outcome Measures of the Studies
Categories Variables Measures
Physiological ∙ Brain Signals with Electroencephalography [A1, A10]
∙ Cornell Musculoskeletal Discomfort Questionnaire [A7]
∙ Heart Rate (BPM) [A5, A10]
∙ Oswestry Disability Index [A7]
∙ Profitmap-neck Questionnaire [A7]
∙ Upper Extremity Functional Index [A7]
Psychological Causal antecedents Anxiety ∙ Beck Anxiety Inventory [A7]
∙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A2]
∙ Patient Reported Outcomes Measurement Information Systems Anxiety and Depression Scales [A6]
∙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Form (Y-1, Y-2) [A5]
∙ The Penn State Worry Questionnaire [A4]
∙ Visual Analogue Scale for Anxiety [A5]
Depression ∙ Beck Depression Inventory [A7]
∙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 [A4]
∙ NIH Toolbox Loneliness Questionnaire [A6]
∙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A2]
∙ Patient Reported Outcomes Measurement Information Systems Anxiety and Depression Scales [A6]
Stress ∙ 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 via Wireless Sensor [A5]
∙ Perceived Stress Questionnaire [A4, A9]
∙ Perceived Stress Scale [A2, A5, A6, A8, A9, A11]
∙ RED Questionnaire [A9]
∙ The Psychological Stress Measure [A5]
Mood state ∙ Positive and Negative Affect Scale [A10, A11]
Mediating processes Mental health literacy ∙ Mental Health Literacy Scale [A2]
Resilience ∙ The Brief Resilience Scale [A2, A11]
∙ The CD-RISC Questionnaire [A1]
Cognitive ∙ Act with Awareness Subscale of the Five Facet Mindfulness Questionnaire [A6]
∙ Amount of Time Engaged in Coping Strategies [A3]
∙ Coping orientation to the problems experienced inventory [A5]
∙ Coping with Children’s Challenging Social Interactions Scale [A8]
∙ Coping with Children’s Negative Emotions Scale [A8]
∙ Drexel Defusion Scale [A6]
∙ General Self-Efficacy Scale [A4]
∙ Mindfulness in Teaching Scale [A11]
∙ Perseverative Thinking Questionnaire [A6]
∙ Self-Compassion Short Form [A6]
∙ Teacher’s Sense of Efficacy Scale [A3]
∙ Understanding and Knowledge of Stress and Stress-Reduction Techniques (12-item) [A8]
∙ Use of Stress Prevention Strategies (6-item) [A8]
Emotional ∙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A8]
∙ Emotional Quotient Inventory [A9]
∙ Empathy Scale [A11]
Adaptation outcomes Burnout ∙ Maslach Burnout Inventory [A2, A3, A4, A9, A11]
Work-related ∙ Absenteeism [A4]
∙ Open-ended Questions of the Program Satisfaction [A8, A9]
∙ Work-Life Balance Scale [A7]
Well-being ∙ Meaning in Life Questionnaire Presence Subscale [A6]
∙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A5, A11]
∙ The 12-item Short Form Health Survey [A4]
∙ The PERMA (Positive emotion, Engagement, Relationships, Meaning, Accomplishment) Profiler [A11]
∙ World Health Organization-5 [A6]

Researcher-developed measures;

The level of contextual stress data (current stress level, stress records by different time scales) collected in real-time with a wireless sen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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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ces

Appendix 1.

Selected Studies
jkpmhn-2024-33-2-194-app1.pdf

Appendix 2.

Characteristics of the Selected 11 Studies
jkpmhn-2024-33-2-194-app2.pdf

Appendix 3.

Study Limitations that Researchers Reported
jkpmhn-2024-33-2-194-app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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