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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Psychiatr Ment Health Nurs > Volume 32(4); 2023 > Article
신종감염병 환자를 돌보는 정신과 간호사의 감염관리지식, 응급간호역량, 감염예방환경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urpose

Psychiatric nurses lack experience caring for patients with acute physical illnesses. Notably, they are expected to have experienced burnout when they were taking care of mentally ill patients infected with COVID-19.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the impact of infection control knowledge, emergency nursing competency, and infection prevention environment on burnout.

Methods

This survey was conducted on 127 psychiatric nurses from February to March 2023 using a structured self-report questionnaire.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through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the SPSS 28.0 program.

Results

The subject's burnout score was 2.83 out of 5, infection control knowledge was 0.69 out of 1, emergency nursing competency was 2.80 out of 4, and infection prevention environment was 3.83 out of 5. Regression analysis showed infection control knowledge (β=-.17, p=.048) and nurses’ self-perceived efficacy in responding to an emergency (β=.26, p=.002) were factors affecting burnout, and the explanatory power for burnout was 9% (F=7.22, p<.001).

Conclusion

Based on these results, we believe that infection control is needed. In addition, rather than simply providing education to increase nurses' emergency nursing competence, educational measures are needed to increase nurses' sense of efficacy in responding to emergencies.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이 보고된 Corona virus disease 19 (COVID-19)는 전 세계로 급속히 전파되었다[1].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2020년 3월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하였고[2], 국내에서는 2020년 1월 19일에 COVID-19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하였다[3]. COVID-19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특성으로 인해 폐쇄병동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정신질환자의 집단감염 위험도가 높다. 2022년 6월 25일 기준 정신건강증진시설에서 COVID-19에 확진된 정신질환자는 누적 30,891명이며, 2022년 6월 29일 기준 정신질환자 전담 격리병상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음압격리병상 22개, 국립정신병원(4개소) 격리병상 43개, 민간정신병원 162개 병상으로, 총 227병상을 확보하여 확진된 정신질환자를 간호하였다[4].
정신과 간호사는 자신을 치료적인 도구로 사용하여 환자의 정신적, 신체적 측면을 간호하지만[5], 응급한 신체적 질환을 가진 환자를 간호한 경험이 부족한 정신과 간호사들은 COVID-19에 확진된 정신질환자를 돌보기 위해 음압격리 병동에서 보호구를 착용한 채 익숙하지 않은 신체적 간호를 제공하게 되면서[6], 신체적 간호에 능숙한 일반병동의 간호사들보다 빠르게 소진을 경험하였을 것이라 예상된다. 소진은 문제 상황을 감당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부정적인 자아개념, 근무태도, 환자에 관한 관심 소실 같은 정서적, 신체적 탈진증후군이다[7]. COVID-19 팬데믹 이후 간호사 소진에 관한 선행연구는 COVID-19 국가지정 대학병원 간호사[8],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간호사[9], 응급실 간호사[10], 중환자실간호사[11], 상급종합병원 간호사[12]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정신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COVID-19에 확진된 정신질환자를 간호하면서 경험한 소진에 관한 연구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진에 관한 선행연구에서 정신과 간호사는 전문직 자아개념이 낮을수록 소진이 높아진다고 하였으며[13], 소진은 직무 만족도를 낮추어 효과적인 역할 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4]. 이렇듯 효과적인 역할 수행을 하기 위해서는 소진을 경감시킬 중재 방안이 필요하며, 이에 신종감염병 환자를 간호하면서 경험하는 정신과 간호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우선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간호사가 경험하는 소진의 위험을 높이는 변인으로 우울, 불안,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났고[15], 직무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소진이 높으며, 직무 스트레스를 높이는 하부요인으로 신종감염병에 대한 지식 없이 환자를 처음 접하게 되는 것이라고 보고되었다[9]. 이에 정신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신종감염병 관련 지식수준을 파악하고 간호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간호 역량이 낮을수록 소진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16], 이에 정신과 간호사가 신종감염병 환자를 간호할 때 신속하게 신체적 응급 환자를 사정하고, 신체적 증상이 완화되도록 중재할 수 있는 신체적 응급간호역량 수준이 소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병원의 감염예방환경은 의료 종사자들의 진료와 검사과정에서 감염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과 감염노출에 방어할 수 있는 행정적인 지원을 뜻한다[17]. 환자가 몰려 있는 병원은 전염병 고위험 시설로서[2], 병원은 더욱 더 감염예방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힘써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조직의 노력이 조직안에서 일하는 간호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개인적 요인으로서 신종감염병 관리 지식, 신체적 응급간호역량을 파악하고 조직적 요인으로서 감염예방환경을 파악하여 이들 요인이 신종감염병 환자를 돌보는 정신과 간호사의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COVID-19뿐만 아니라 추후 또 다른 신종감염병 출현 시, 감염된 정신과 환자를 간호해야 하는 정신과 간호사의 소진을 경감시키기 위한 교육적, 정책적 준비에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신종감염병 환자를 돌보는 정신과 간호사의 감염관리지식, 응급간호역량, 감염예방환경과 소진 간의 상관성을 파악하고 소진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연 구 방 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신종감염병 환자를 돌보는 정신과 간호사의 감염관리지식, 응급간호역량, 감염예방환경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보건복지부 소속 국립정신병원 5곳과 법무부 소속 법무병원 1곳, 2곳의 사립정신병원에 현재 근무 중인 정신과 간호사로, COVID-19에 감염되거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격리된 정신과 환자를 간호한 경험이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자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한 후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고 동의서에 서명한 자를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단, 격리된 정신과 환자를 직접 간호한 경험이 없는 간호관리자는 제외하였다.
대상자의 수는 G*Power 3.1.9.4를 이용하여 유의수준 .05, 검정력 80%, 중간정도의 효과크기 .15, 예측요인 8개로 설정하여 다중회귀분석 시 산출된 표본 수는 109명이었으며, 탈락률 20%를 고려하여 131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회수된 설문지 131부 중 응답이 불충분한 4부를 제외하고 최종 127부를 분석하였다.

3. 연구도구

1) 감염관리지식

감염관리 지식은 WHO와 질병관리청의「COVID-19 대응 지침」정보를 바탕으로 Kim [10]이 개발한 COVID-19 관련 지식 도구를 연구자의 승인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25문항으로, ‘예, 아니오, 모름’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정답은 1점, 오답과 모름은 0점으로 측정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COVID-19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음을 의미하며, 점수는 최소 0점에서 최고 25점까지 분포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Kim [10]의 연구에서 Kuder-Richadson Formula20 (KR-20)=.65였고, 본 연구에서 Kuder-Richadson Formula20 (KR-20)=.22였다.

2) 응급간호역량

응급간호역량은 Park 등[18]이 개발한 응급간호역량 도구를 연구자의 승인을 받은 후 본 연구자가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원도구는 5영역 3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정신간호학 교수 1인, 정신과 경력 20년 이상인 수간호사 2인, 정신과 경력 10년 이상 평간호사 1인, 정신전문간호사 1인을 포함하여 총 5명의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여 현재 정신과 간호사가 임상에서 수행하는 업무인지를 고려하여 타당성을 평가하도록 의뢰하여 선정된 문항을 중심으로 신경계 업무 6문항, 의사소통 및 팀워크 4문항을 삭제한 후, 총 24문항(공통업무 6문항, 심혈관 관련 8문항, 호흡기계 관련 10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낮음’ 1점부터 ‘높음’ 4점까지의 4점 Likert 척도로, 점수는 최소 24점에서 최고 96점까지 분포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응급간호역량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Park 등[18]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95였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5였다.

3) 감염예방환경

감염예방환경은 Han [19]이 개발한 방어환경 측정도구를 Ahn [17]이 응급실 간호사의 감염노출에 대한 방어환경으로 수정‧보완한 도구를 연구자의 승인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보호장구의 구비 여부, 병원 관리자의 감염 노출에 대한 관심여부,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에 관한 총 11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여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측정하며, 점수는 최소 11점에서 최고 55점까지 분포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감염예방 환경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개발 당시 신뢰도 Cronbach’s ⍺는 .89였고, Ahn [17]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85였으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74였다.

4) 소진

소진은 Kristensen등[20]이 개발한 코펜하겐 소진도구(Copenhagen Burnout Inventory, CBI)를 Him [21]이 번역하여 사용한 도구를 연구자의 승인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개인적 소진 6문항, 직무 관련 소진 7문항, 환자와 관련된 소진 6문항의 총 1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에 대해 소진 정도는 ‘항상 그렇다’ 5점부터 ‘거의/전혀 그렇지 않다’ 1점의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점수는 최소 19점에서 최고 95점까지 분포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소진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10번 문항은 역문항으로 역환산하였다. 도구의 개발 당시 신뢰도는 Cronbach’s ⍺는 .89였고, Him [21]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93이었고,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5였다.

4. 자료수집

자료수집은 2023년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행하였다. 연구자가 간호부에 연구의 목적을 설명 후 모든 설문지는 개별 봉투에 동봉하여 배부하였다. 연구의 목적과 설명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기를 서면으로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설문지는 작성 후 우편으로 회수하였다.

5. 자료분석

자료분석은 SPSS/WIN 2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ᆞ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감염관리 지식, 응급간호 역량, 감염예방 환경, 소진의 정도는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등의 기술통계 분석을 시행하였다.
ᆞ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one 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 검정은 Scheffé test를 이용하였다.
ᆞ 대상자의 감염관리 지식, 응급간호 역량, 감염예방 환경, 소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로 산출하였다.
ᆞ 대상자의 감염관리 지식, 응급간호역량, 감염예방환경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은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6.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K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승인(KNU_IRB_2022-141)을 받은 후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설문조사연구로 설명문에는 충분한 연구정보를 제공하였으며 본 연구의 참여가 자발적이고 연구를 거절해도 어떠한 불이익을 받지 않으며 대상자가 원하는 경우 언제라도 철회가 가능하다는 내용과 수집된 자료를 연구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설문에 응답한 모든 대상자들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연구 관련 자료는 연구 종료 후 3년간 보관되며 이후 파쇄기를 이용하여 파기할 예정이다.

연 구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는 남성 35명(27.6%), 여성 92명(72.4%)으로 여성이 대부분이었고,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1.00±9.57세이며, 40세 이상이 65명(51.2%)으로 가장 많았다. 종교는 ‘있다’가 57명(44.9%), ‘없다’가 70명(55.1%)이었다. 결혼상태는 기혼자가 81명(63.8%)이었으며, 학력은 4년제 졸업 88명(69.3%), 석사 졸업 20명(15.7%), 3년제 졸업이 19명(15.0%)으로 4년제 졸업자가 가장 많았다. 정신과 근무 경력은 10년 미만이 58명(45.7%)으로 가장 많았고, 정신과 근무 경력의 평균은 12.29±8.84년이었다.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100명(78.7%)이었으며, 책임간호사 15명(11.8%), 수간호사는 12명(9.4%)이었다. 근무형태는 3교대 69명(54.3%), 2교대 34명(26.8%), 비교대(주간 또는 나이트 전담) 24명(18.9%)이었다. 정신과에서 일하며 신체적 응급상황을 경험한 대상자는 113명(89.0%)이고, 신체적 응급상황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대상자는 14명(11.0%)이었다. 신체적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교육을 받아본 적이 있는 대상자는 110명(86.6%)이었고, 신체적 응급상황 대처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127명(100%)의 대상자 모두 ‘있음’으로 응답하였다. 추후 신체적 응급상황 대응 효능감에 대해 ‘높음’으로 응답한 대상자는 70명(55.1%), ‘낮음’으로 응답한 대상자는 57명(44.9%)이었다(Table 1).

2. 대상자의 감염관리지식, 응급간호역량, 감염예방환경, 소진의 정도

대상자의 감염관리지식은 평균 0.69±0.07점, 신체적 응급간호역량의 평균은 4점 만점에 2.80±0.61점이었으며, 신체적 응급간호역량의 하위영역 중 공통업무역량 3.03±0.55점, 심혈관계업무역량 2.75±0.67점, 호흡기계업무역량 2.70±0.73점의 순이었다. 대상자들이 인식한 조직의 감염예방환경은 5점 만점에 3.83±0.47점이었고, 소진은 5점 만점에 2.83±0.74점이었으며 소진 하위영역 중 개인 관련 소진 3.01±0.80점, 환자 관련 소진 2.76±0.74점, 직무 관련 소진 2.72±0.86점의 순이었다(Table 2).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소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는 결혼상태, 신체적 응급상황 대응 효능감으로 나타났다. 소진은 결혼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t=2.10, p=.037), 미혼 및 기타 상태의 대상자가 기혼인 대상자 보다 소진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응급상황 대응 효능감에 따라 소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t=-3.19, p=.002), ‘모름 또는 할 수 없음’으로 응답한 대상자의 소진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4. 대상자의 감염관리지식, 응급간호역량, 감염예방환경, 소진의 상관관계

소진은 감염관리지식(r=-.18, p=.034), 감염예방환경(r=-.19, p=.026)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 신체적 응급간호역량과 소진의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r=-.10, p=.232)(Table 3).

5.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소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신체적 응급상황 대응 효능감과 주요 독립변수인 감염관리지식, 신체적 응급간호역량, 감염예방환경을 투입하여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과정에서 신체적 응급상황 대응 효능감(‘모름 혹은 할 수 없음‘기준)은 투입 전 가변수(dummy variable)로 처리하였다. 회귀분석 가정을 검정한 결과 Durbin-Watson은 2.25로 잔차의 독립성에 문제가 없었다. 또한 다중공선성은 분산팽창인자(VIF)가 1.005였으므로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다고 보았다. 분석결과 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감염관리 지식(β=-.17, p=.048), 응급상황 대응 효능감(β=.26, p=.002)으로 나타났으며, 소진에 대한 설명력은 9%였다(Table 4).

논 의

본 연구는 신종감염병 환자를 돌보는 정신과 간호사의 감염관리지식, 응급간호역량, 감염예방환경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추후 신종감염병 발생 시, 감염된 정신과 환자를 간호해야 하는 정신과 간호사의 소진을 경감시키기 위해 교육적,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의 소진 점수는 5점 만점에 2.84점이었으며,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COVID-19 환자를 간호한 국가지정 대학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96점으로 나타난 결과[8]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7점 만점인 다른 도구를 사용한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 간호사의 소진 정도는 5점으로 환산한 결과 1.93점[9], COVID-19 환자를 간호한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2.52점[11]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 간호사의 업무 환경과 환자의 중증도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팬데믹의 한가운데에서 COVID-19 환자를 돌본 간호사들이 중간 수준 이상의 소진을 경험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선행연구들은 2020년부터 2022년도 사이에 수행된 연구로 COVID-19 팬데믹 상황 중에 진행된 연구였고, 본 연구는 2023년 5월에 COVID-19 엔데믹을 선언하기 직전인 2023년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연구로 자료수집기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 했을 때, COVID-19에 감염된 정신질환자를 간호하는 정신과 간호사의 소진은 선행연구의 대상자들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임상간호사의 소진에 관한 선행연구에서 소진이 높을수록 공감피로가 높아진다고 하였으며[22], 정신병동 간호사가 일반병동 간호사보다 공감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3]. 이는 평소 정신과 간호사는 자신을 치료적 도구로 활용하며 공감을 통해 대상자를 이해하고 느낌을 공유하며 환자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업무 특성[24] 때문이라 생각하며 이러한 업무 특성상 COVID-19 감염으로 격리된 상황에서 환자들이 경험하게 되는 우울감과 같은 정신적 측면까지 살피게 되면서 정신과 간호사가 일반병동 간호사보다 경험하게 되는 소진이 높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2000년부터 2021년까지 정신과 간호사의 소진에 대한 연구는 14편이었으며, 이 중 정서적, 신체적, 정신적 요인으로 구성된 도구인 Burnout Measures (BM)을 활용한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간호사들의 소진은 5점 만점에 2.04점~2.68점 사이었다[25]. 선행연구는 COVID-19 환자를 돌본 정신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아니었으므로, 본 연구결과와 비교해보면 본 연구에서 COVID-19 환자를 돌본 정신과 간호사의 소진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겠으나, 국내에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정신과 간호사의 소진을 측정한 연구가 없기에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추후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정신과 간호사와 일반간호사의 소진 정도를 비교하는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생각한다.
대상자의 감염관리지식은 평균 0.69점이었으며, 총 문항 중 67%의 정답률을 보였다.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정답률 78.1%, 다른 도구로 측정한 요양병원 간호사 대상의 연구에서는 정답률 75.1%[26], 중소병원 간호사 대상의 연구에서는 정답률 83%[27]를 보여 본 연구의 대상자보다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각 문항별로 살펴보았을 때 COVID-19의 전파경로와 증상에 관한 문항에 대해 본 연구의 대상자는 100%의 정답률을 보였으며, 중환자실 간호사는 각 99.1%, 98.1%[11]의 정답률을, 또 다른 선행연구에서 COVID-19 증상에 관한 문항에 대해 99.4%의 정답률을 보여[10]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자들은 ‘검체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수송 시 누출되지 않도록 완전히 밀봉하며 2중 포장한다’의 문항에 대해 3.1%, ‘환자 간격을 최소1M-1.5M 이상 간격을 두고 배치한다’의 문항에 대해 7.9%로 낮은 정답률을 보였다. 이는 선행연구에서도 2중 포장 관련 문항 26.7%, 환자 간격 관련 문항 19.3%로 낮은 정답률을 보였으나[10], 선행연구결과와 비교하여 살펴보면 COVID-19에 확진된 정신과 환자를 간호한 간호사의 감염관리지식 수준이 비정신과 간호사보다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정신과 간호사들이 COVID-19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습득하지 못한 채 COVID-19에 확진된 정신과 환자를 간호하였다고 유추할 수 있으며, COVID-19에 대한 교육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채 현장에 투입되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감염관리에서 검체관리는 중요한 부분임에 불구하고 낮은 정답률을 보이는 것은 감염관리 교육이 전파경로와 보호구 탈 ․ 착의에 관하여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이다[10]. 본 연구결과 정신과 간호사들의 감염관리지식이 다른 내외과 간호사들의 감염관리 지식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추후 감염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과 교육의 효과성을 파악하는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대상자의 신체적 응급간호역량은 4점 만점에 평균 2.80점으로 보통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하위영역 중 공통업무 역량을 가장 높게, 호흡기계 업무 역량을 가장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 같은 도구를 이용한 정신과 간호사 대상의 신체적 응급간호역량에 대한 선행연구는 없으나, 내 ․ 외과 일반병동 간호사의 신체적 응급간호역량은 2.75점이었고 하위영역에서 공통업무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28] 본 연구결과와 비슷하였다. 본 연구는 COVID-19에 확진된 정신과 환자를 간호한 경험이 있는 정신과 간호사를 대상으로만 진행하였기 때문에 전체 정신과 간호사의 신체적 응급간호역량으로 확대 해석하기엔 제한점이 있으나, 추후 정신과 간호사들의 신체적 응급간호역량을 꾸준히 파악하여, 특히 어려움을 느끼는 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이 필요 할 것이라 생각된다.
대상자가 인식하는 조직의 감염예방환경은 5점 만점에 3.83점으로 나타났으며,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응급실간호사의 평균은 3.99점[17], 종합병원 간호사는 4.00점[29], 중소병원 간호사는 3.81점[30]으로 본 연구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는 의료기관인증평가 항목에 감염관리와 관련된 시설과 환경이 포함되면서 각 병원에서 감염관리자를 배치하고 감염관리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하였고,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기관내 COVID-19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방역 수칙 준수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 생각된다. 그러나 본 연구대상자의 근무지가 보건복지부 소속 국립정신병원, 법무부 소속 법무병원 등 국립병원이 대부분을 차지하였기 때문에 전체 정신과 병원의 감염예방환경 상태로 해석하기엔 부족하므로 앞으로 사립정신병원의 감염예방환경의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겠다.
COVID-19에 확진된 정신과 환자를 간호한 간호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한 결과, 감염관리지식과 응급상황 대응 효능감이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이는 직무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소진이 높으며, 직무 스트레스를 높이는 요인으로 COVID-19에 대한 지식 없이 환자를 접하게 되는 것이라는 선행연구결과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12]. 본 연구에서의 응급간호역량은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가?’의 질문으로 측정한 응급상황 대응 효능감은 대상자들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상자들의 응급간호역량은 보통보다 높은 수준이었고 소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스스로 앞으로의 응급상황에 잘 대응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대상자는 효능감이 높은 대상자보다 소진을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앞으로 정신과 간호사 대상의 응급간호역량 교육에서 단순히 간호술기 위주의 역량만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정신과 간호사 스스로 잘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여줄 수 있는 교육적 방안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또한 현재까지 정신과 간호사 대상으로 진행된 응급간호역량에 관한 연구가 부족하므로, 반복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의 감염예방환경의 경우 소진과 상관관계는 있으나 회귀분석결과 주요 영향요인으로 작용하지는 못하였다. 이는 대상자들이 인식하는 조직의 감염예방환경보다 감염관리지식이 소진에 좀 더 큰 영향력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본 연구의 대상자들이 대부분 국립병원에 속해 있었으므로, 사립병원에 속해 있는 간호사를 포함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일하는 정신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반복 연구를 통하여 감염예방환경과 소진과의 관계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결 론

본 연구는 정신과 간호사의 감염관리지식, 응급간호역량, 감염예방환경을 파악하여 COVID-19로 인해 격리된 환자를 돌보는 정신과 간호사의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시행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결과 감염관리지식과 감염예방환경은 소진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소진에는 감염관리지식, 응급상황 대응 효능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COVID-19 뿐만 아니라 추후 또 다른 신종감염병 출현 시 신종감염병에 감염된 정신과 환자를 간호해야 하는 정신과 간호사의 소진을 경감시키기 위해 감염관리지식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더불어 응급상황 대응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교육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정신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응급간호역량과 응급상황 대응 효능감의 차이와 관계성을 파악하기 위한 질적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다양한 조직적 환경을 가진 대상자를 포함한 반복 연구를 통하여 감염예방환경과 소진과의 관계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신종감염병 환자를 간호한 정신과 간호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으나, 본 연구에서 설정한 요인들의 소진에 대한 설명력은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본 연구가 팬데믹 시기의 과거 경험을 회상하여 응답하도록 자료수집이 이루어졌다는 것과 8곳의 각기 다른 기관에서 자료를 수집하면서 대상자들이 신종감염병 환자를 간호한 기간과 감염병 관련 교육 정도 등을 고려하지 못한 것에 기인하였다고 판단된다. 추후 정신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반복연구를 통해 소진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요인을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s of interest.

Notes

AUTHOR CONTRIBUTIONS
CConceptualization or/and Methodology: Cho, H & Baek, S
Data curation or/and Analysis: Cho, H & Baek, S
Funding acquisition: N/A
Investigation: Cho, H
Project administration or/and Supervision: Baek, S
Resources or/and Software: Cho, H & Baek, S
Validation: Cho, H & Baek, S
Visualization: Cho, H & Baek, S
Writing: original draft or/and review & editing: Cho, H & Baek, S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and Burnout of the Participants (N=127)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or M±SD Burnout
M±SD t or F (p)
Gender Man 35 (27.6) 51.14±11.96 -1.31 (.192)
Woman 92 (72.4) 54.81±14.79
Age (yaer) 25~29 11 (8.7) 55.00±17.14 1.12 (.329)
30~39 51 (40.2) 55.86±13.40
40≤ 65 (51.2) 51.98±14.12
41.00±9.57
Religion Yes 57 (44.9) 52.68±13.71 -0.80 (.423)
No 70 (55.1) 54.71±14.48
Marital status Married 81 (63.8) 51.83±12.93 2.10 (.037)
UnMarried et al. 46 (36.2) 57.26±15.56
Education level College 19 (15.0) 47.05±12.78 2.62 (.077)
University 88 (69.3) 55.03±14.35
≥Graduate school 20 (15.7) 54.80±13.08
Psychiatric career (year) <10 58 (45.7) 54.75±15.04 0.50 (.604)
10~19 41 (32.3) 54.02±13.22
≥20 28 (22.0) 51.50±13.63
12.29±8.84
Job position Head nurse 12 (9.4) 56.75±11.74 0.81 (.444)
Charge nurse 15 (11.8) 57.00±17.82
Staff nurse 100 (78.7) 52.97±13.79
Shift pattern 2 Shifts 34 (26.8) 54.23±15.44 0.15 (.853)
3 Shifts 69 (54.3) 53.18±14.03
Non-Shifts 24 (18.9) 54.95±12.84
Experience with emergency situations Yes 113 (89.0) 54.18±14.21 0.86 (.388)
No 14 (11.0) 50.71±13.44
Educational experience for emergency Yes 110 (86.6) 53.25±13.66 1.11 (.267)
No 17 (13.4) 57.35±16.81
Need for training to emergency Yes 127 (100.0) 53.80±14.12 -
No 0 (0.0) 0
Self-perceived efficacy in responding to emergency High 70 (55.1) 50.31±13.24 -3.19 (.002)
Low 57 (44.9) 58.08±14.10
Table 2.
Level of Infection Control Knowledge, Emergency Nursing Competency, Infection Prevention Environment, Burnout of the Participants (N=127)
Variables Item
Total
M±SD Range M±SD Min Max Range
Infection control knowledge 0.69±0.07 0~1 17.37±1.90 9 21 0~25
Emergency nursing competency 2.80±0.61 1~4 67.29±14.80 28 96 24~96
 - Common 3.03±0.55 1~4 18.22±3.34 9 24 6~24
 - Cardiovascular 2.75±0.67 1~4 22.01±5.38 8 32 8~32
 - Respiratory system 2.70±0.73 1~4 27.05±7.31 10 40 10~40
Infection prevention environment 3.83±0.47 1~5 42.14±5.19 25 55 11~55
Burnout 2.83±0.74 1~5 53.80±14.12 26 90 19~95
 - Job related 2.72±0.86 1~5 19.08±6.07 7 35 7~35
 - Patient related 2.76±0.74 1~5 16.59±4.49 6 29 6~30
 - Personal related 3.01±0.80 1~5 18.11±4.82 7 30 6~30
Table 3.
Correlations among Infection Control Knowledge, Emergency Nursing Competency, Infection Prevention Environment and Burnout (N=127)
Variables Infection control knowledge
Emergency nursing competency
Infection prevention environment
Burnout
r (p) r (p) r (p) r (p)
Infection control knowledge 1
Emergency nursing competency .07 (.435) 1
Infection prevention environment .09 (.293) .29 (.001) 1
Burnout -.18 (.034) -.10 (.232) -.19 (.026) 1
Table 4.
Influencing Factors on Burnout (N=127)
Variables B SE β t p
Infection control knowledge -1.26 0.63 -.17 -1.99 .048
Self-perceived efficacy in responding to emergency 7.44 2.41 .26 3.09 .002
R2=.10, Adjusted R2=.09, F=7.22,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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