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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Psychiatr Ment Health Nurs > Volume 32(2); 2023 > Article
부모 퍼빙이 청소년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주제범위 문헌고찰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trends in domestic and foreign studies on the various effects of parental phubbing behavior on adolescent children.

Methods

This scoping review was conducted according to the Joanna Briggs Institute (JBI) protocol. Literature published in five foreign databases and four domestic databases was searched. Two researchers independently reviewed and selected the literature, and the extracted data included the author, publication year, country of study, research methodology, study participants, independent variables and tools used, dependent variables, and influencing factors.

Results

A total of 575 articles were identified, and 43 articles were finally included in the analysis. The publication years ranged from 2018 to 2022, and most studies were cross-sectional studies. The dependent variables were broadly classified into cognitive-behavioral, psychological, and social variables, with smartphone addiction and depression being the most commonly reported.

Conclusion

This study represents a significant attempt to investigate the trends in domestic and foreign research on the effects of parental phubbing on adolescent children, and is expected to be utilized as a foundation for developing programs to promote mental health, including interpersonal relationships for adolescents.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정보통신 기술의 성장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가져왔고 시공간 제약 없이 인터넷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감염병 펜데믹 시기인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수행된 2022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의하면[1],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대면 활동 제한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보이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의 비율이 23.6%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21년 대비 0.6%p 감소이지만 지난 5년 대비 처음 감소한 것일 뿐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다. 특히 청소년은 매년 상승세가 더 가속화되어 2021년 10~19세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고위험군 5.7%, 잠재적 위험군 31.3%를 합하여 37.0% 수준에서 2022년에는 각각 5.2%, 34.9%로 40.1%로 크게 증가하였다. 청소년 그룹 내에서는 중학생(45.4%)에서 가장 높았고, 초등학생(37.6%), 고등학생(36.6%) 순이었다. 이처럼 스마트폰 과의존은 청소년 그룹을 포함하여 30대(23.6%), 40대(20.7%), 50대(17.32%) 성인들에게도 과의존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스마트폰으로 인한 문제는 일상화되고 더 다양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스마트폰 이용과 사회적 대인관계 문제를 표현한 신조어로 퍼빙(phubbing)이 있다. 퍼빙은 휴대전화를 의미하는 ‘phone’과 무시, 냉대하다 의미의 ‘snub’를 합성한 단어로 ‘스마트폰에 주의를 두고 사회적 상황에서 만난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행위’를 의미한다[2]. 즉, 퍼빙은 다른 사람과 동행하고 있을 때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사용자들에게 부정적인 사회적 결과들을 초래하는 등,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중에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대인관계 문제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점차 증가하는 사회현상이다[2-4] Karadağ등[2]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대인관계 문제를 퍼버(Phubber) 와 퍼비(Phubbee)로 구분하였다. 퍼버란 상대방과 상호작용하기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무시하는 행위자를 의미하고, 퍼비는 상대방이 자신과 상호작용하는 것보다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말한다[5,6]. 즉 퍼빙을 하는 사람을 ‘퍼버’, 퍼빙을 당하는 사람이 ‘퍼비’인 것이다. 흔히, 퍼버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 자제에 어려움이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한 최신정보에 끊임없이 유혹을 받고, 나만 정보를 놓칠 수도 있다는 소외에 대한 두려움(Fear of Missing Out, FOMO)과 같은 강박적인 불안감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이런 경향이 심해질수록 실제 주변에 있는 사람을 무시하고 스마트폰에 집중하게 된다고 하였다[5]. 퍼버는 과도한 지루함이나 외로움 등의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정서적 의존과도 연관된다[7]. 퍼비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무시하는 퍼버와의 관계에서 공감 부족과 감정적인 연결 부족을 경험한다[8]. 또한 퍼비는 상대방을 앞에 두고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퍼버의 모습을 보면서 상대방에 대한 신뢰 감소나 질투심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는 상대방과의 관계 만족을 저하시킨다[9]. 이러한 현상은 부모와 자녀, 직장 상급자와 하급자[9], 친구 관계[10] 등 다양한 관계에서 대인관계 만족도, 의사소통 문제, 심리·정서 문제, 삶에 대한 만족도 및 정서적 우울의 문제를 초래한다[6,9]고 한다. 즉 개인의 대인관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행동이 타인과의 관계 문제나 개인의 심리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상대방과 대화 도중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스마트폰 알림을 확인하는 등의 행동은 일상에서 쉽게 목격된다. 일 연구[3]에서 상대방에게 미치는 퍼빙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의도와 상관없이 상대방이 느끼는 무시당함. 슬픔, 분노 등의 감정을 보고하였고, 이로 인해 관계 만족도가 낮아지고 상대의 호감도 감소에도 영향이 있음을 보고하였다. 한 Kim 등[4]은 스마트폰 사용이 상대방의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여 대인관계의 질을 낮춘다고 하였다. 스마트폰 활용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대인관계와 정서 문제는 대인관계 측면에서 중요하며 조치의 필요성 또한 높아졌다.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는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과 고연령층에서의 위험군 비율도 매년 상승하는 추세이고, 스마트폰으로 인한 대인관계 문제를 겪는 연령층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1]. 이는 의사소통 수단으로서 스마트폰이 오히려 대화를 방해하는 도구[2]로 사용되고,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의 질과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도 스마트폰의 나쁜 영향력[11,12]이 있다는 결과를 고려할 때 스마트폰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30~40대 부모들의 스마트폰 퍼빙 문제가 청소년 자녀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가족 중 특히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인해 청소년 자녀에 미치는 문제점은 더 심각하다[3]. 이는 부모 퍼빙 행동에 따른 자녀의 적대감이 부모가 부정적 정서 전달의 의도가 없다고 할지라도 자녀 입장에서 무시당함, 분노 슬픔 등의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3]. 또한 McDaniel [13]은 휴대전화로 인한 부모의 주의 분산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긍정적인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따라서 부모의 퍼빙 행동은 부모와의 관계에 따른 영향이 큰 청소년 자녀들에게 퍼비로서의 경험 또는 이에 대한 전반적 영향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지금까지 신조어로서 퍼빙의 개념을 토대로 부모의 퍼빙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행연구가 국내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부모의 퍼빙 행동이 청소년과 부모 자녀 사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내외 관련 연구의 동향에 대해 주제범위 문헌고찰(Scoping Review, ScR)을 수행하고자 한다. 주제범위 문헌고찰이란 특정 주제나 연구 영역의 개념, 주요 정보원, 사용 가능한 근거의 유형을 지도화(mapping) 하기 위하여 수행되는데, 특히 영역이 복잡하거나 이전에 포괄적으로 고찰이 된 적이 없는 경우에 실무, 정책 결정, 연구 등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되는 연구이다. 그래서 특정 영역에 대한 근거의 특성 및 범위, 주요 개념을 매핑하여 향후 연구 방향을 안내해주기 때문에, 연구자, 정책 결정자 및 임상 실무자는 주제범위 문헌고찰 결과를 근거기반 실무와 정책 결정 시 연구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14].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부모의 퍼빙이 청소년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한국 상황을 반영하여 국내의 부모 퍼빙 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후속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연 구 방 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부모 퍼빙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주제범위 문헌고찰 연구이다. 본 주제범위 문헌고찰은 The Joanna Briggs Institute (JBI)의 주제범위 문헌고찰 프로토콜[15]에 따라 수행되었다. JBI에서 제시한 연구단계는 7단계이며, 각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연구 제목 및 연구 질문, 2) 선정기준(참여자들, 개념, 맥락, 문헌 소스의 유형), 3) 검색전략, 4) 문헌 검색 및 선정, 5) 자료추출, 6) 결과 분석, 7) 결과 보 고로 구성된다.

1) 연구 제목 및 연구 질문(Title and review questions)

연구 제목은 주제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쉽게 원고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부모 퍼빙이 청소년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주제범위 문헌고찰”로 하였다. 연구 질문은 부모 퍼빙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리뷰 질문을 설정하였다. 질문은 ‘부모 퍼빙과 청소년 사이의 연구 동향은 어떠한가?’ 와 ‘부모 퍼빙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이다.

2) 선정기준(Inclusion criteria)

본 연구의 선정기준은 JBI에서 제시된 기준[15]에 따라 기술되었다. 구체적인 기준은 참가자들(participants)로서 13~18세 청소년이며, 개념(concept)은 부모 퍼빙과 관련된 연구로 하였다. 맥락(context)은 지역사회이며, 문헌 소스의 유형(type of evidence sources)에는 조사연구, 실험연구, 이차분석 연구, 체계적인 검토 및 메타분석 연구, 학위논문, 정책연구 등이 포함되었다. 제외기준은 한국어와 영어로 출판되지 않은 문헌과 학회 초록만 제시된 경우이다.

3) 검색전략(Search strategy)

문헌 검색은 국외 데이터베이스 PubMed, Embase, Web of Science, Cumulative Index to Nursing and Allied Health Literature (CINAHL), PsycINFO를 포함하였고, 국내 데이터베이스는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RISS), Korean 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KISS), National Digital Science Library (NDSL), 그리고 KoreaMed를 포함하였다. 그 외에 선행문헌의 참고문헌 검색, 수기 검색, 회색문헌을 검색하기 위해 Google Scholar를 검색하였다. 검색어와 검색식은 MeSH (Medical Subject Headings database) 와 Emtree (Embase Subject Headings database)의 주요 검색어, 자유어, 동의어 등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검색어와 검색전략은(adolescent OR teen OR youth OR child OR high school OR middle school) AND (parent OR mother OR father OR step-parent OR stepparent OR mom OR dad) AND (phubbing OR Mphubbing OR Fphubbing OR Pphubbing OR Technoference OR Phubber)로 하였다. 국 내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용한 검색어는(부모 OR 아버지 OR 어머니) AND (청소년 OR 중학생 OR 고등학생 OR 사춘기) AND (퍼빙 OR 퍼버)이다. 문헌의 출판 연도는 데이터베이스가 시작된 시점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로 하였다.

4) 문헌 검색 및 선정(Evidence screening and selection)

문헌검색 기간은 2022년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외국 데이터베이스에서는, PubMed 44편, Embase 43편, Web of Science 82편, CINAHL 49편, PsycINFO 54편으로 총 272편이 검색되었고, 국내 데이터베이스에서는 RISS 1편, KISS 0편, NDSL 1편, KoreaMed 0편으로 총 2편이 검색되었다. 그 외 Google Scholar를 통해 292편, 참고문헌 검색을 통해 9편이 검색되어, 총 575편의 문헌이 검색되었다. EndNote 20 reference software package (Clarivate Analytics, Philadelphia, PA, USA)를 이용하여 194편의 중복문헌을 삭제하였다. 이후 381편의 문헌에 대해 연구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선정기준에 맞지 않는 326편이 제거되어, 55편의 문헌이 1차로 선정되었다. 그 후 2차 선정과정에서는 전문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참가자가 청소년에 속하지 않는 연구 11편, 영어로 출판되지 않는 연구 1편을 제외하여, 최종 43편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1차 및 2차 문헌 선정과정에서는 두 명의 연구자가 각각 독립적으로 문헌을 검토하여 선정하였으며, 의견의 불일치가 있는 경우 제3의 연구자를 포함하여 합의 과정을 통해 해결하였다. 문헌 검색 결과는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PRISMA-ScR)의 보고지침[16]에 따라 보고되었다(Figure 1).

5) 자료 추출(Data extraction)

선정된 문헌에서 자료를 추출하기 위해 Microsoft excel sheet를 사용하여 자료추출 양식을 개발하였으며, 각 연구자가 3건의 문헌을 독립적으로 추출하여 자료추출에 문제가 없는지를 검토한 후 수정하여 최종 자료추출 양식이 결정되었다. 추출된 데이터에는 일반적 특성과 주제범위 특성이 포함되었으며, 일반적 특성으로는 저자, 출판년도, 연구 수행 국가, 연구방법론, 연구대상자(퍼비, 퍼버)의 나이(평균/표준편차), 성별(남성, %), 명수가 포함되었으며, 주제범위 특성으로는 독립변수[부모퍼빙, 아버지 퍼빙, 어머니 퍼빙, 테크노퍼런스(technoference), 인터넷 중독, 도구], 종속변수(변수명, 도구), 영향요인(매개, 조절, 매개조절, 인구학적 특성, 상관관계)이 포함되었다. 데이터 추출은 각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시행하였으며, 의견의 불일치가 있는 경우 저자 간의 토론을 통해 해결하였다.

6) 데이터 분석(Data analysis)

결과분석은 문헌의 일반적 특성, 퍼빙 관련 측정도구, 퍼빙 관련 종속변수, 퍼빙 관련된 조절변수 및 매개변수에 대한 기술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7) 결과 보고(Presentation of results)

주제범위 특성에서는 요약분석을 수행하여 표와 그림을 이용하여 결과를 명확하게 제시하였다.

연 구 결 과

1. 일반적 특성

43편의 연구가 최종분석에 포함되었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1). 출판년도는 2018년 2편(4.7%)을 시작으로 2020년에 14편(32.6%)에 달했고 2022년에 16편(37.2%)으로 출판량이 증가하였다. 출판 유형은 학술지에 게재된 1차 논문이 38편(88.4%)이었고 이차분석 논문 3편(7.0%), 게재되지 않은 학위논문이 2편이었다. 출판 국가는 중국이 31편(72.1%)이었고, 미국이 4편(9.3%), 유럽과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각 1편씩으로 뒤를이었다. 연구설계 유형은 횡단조사가 35편(81.4%)이었고, 이차분석 4편(9.3%), 종단조사와 혼합연구가 각 2편씩 이었다.
연구주제로 사용된 용어는 부모 퍼빙이 56.4% (31편)이었다. 아버지 퍼빙과 어머니 퍼빙은 각각 8편에서 사용되었으며, 테크노퍼런스는 5편에서, 그리고 인터넷 중독은 3편에서 사용되었다. 연구참여자의 퍼빙 유형에서 퍼비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90.7%였고 퍼비와 퍼버 모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4편이었다.
퍼비를 연구한 39편의 연구에서 총 참여자는 61,011명이었다. 퍼비의 평균 나이는 12.2~17.8세의 범위를 보였고, 12~15세 미만이 53.8%, 15~18세 미만이 38.5%였으며, 남자의 비율은 26.0~59.9%의 범위에 있었고 40~49.9% 비율이 64.1%였다. 퍼버를 연구한 4편의 연구에서 총 참여자 수는 4,028명이었고 부모 퍼버가 3편이었고 아버지 퍼버가 1편이었다. 퍼버의 평균 나이는 46.6~48.4세의 범위에 있었고 남자의 비율은 33.0~43.0%의 범위를 보였다.

2. 퍼빙 관련 측정도구

퍼빙 관련 측정도구는 Roberts와 David [9]이 개발한 9개 Parental Phubbing Scale이 24편(61.54%)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Chotpitayasunondh & Douglas [6]의 Generic Scale of Being Phubbed (GSBP), Generic Scale of Phubbing (GSP)을 이용한 연구가 8편(20.51%), The Phubbing Scale (PS) [A19]가 2편(5.12%)이었다. 이외에도 The Phubbing Scale [2]을 이용한 연구가 1편(2.56%), 연구자가 직접 개발한 도구를 사용한 연구가 1편(2.56%)씩이었다. 테크노퍼런스 관련 측정도구는 Technoference Scale [17]로 총 3편(7.69%)이었다(Table 2).

3. 퍼빙 관련 종속변수

퍼빙 관련 종속변수는 다음과 같다(Table 3). 종속변수는 크게 개인적 요소와 대인 관계적 요소로 분류하였으며, 개인적 요소는 각각 인지행동적, 심리적 요인으로, 대인 관계적 요소는 사회적 요인으로 세분화하였다. 세가지 요인 중 인지행동적 변수가 25건으로 가장 많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심리적 변수 11편, 사회적 변수 7편 순이었다.
인지행동적 변수 중 스마트폰 중독이 7편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문제적 모바일폰 사용, 인터넷 게임장애, 모바일폰 의존, 비디오 중독, SNS중독 등 중독 관련 변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외에도 청소년 및 또래 퍼빙, 사이버불링, 사이버플레밍, 학습과 관련된 소진, 자기평가 등이 평가되었다.
심리적 변수로는 우울이 7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안, 외로움, 삶에 대한 만족, 자살사고 등이 있었다. 사회적 변수로는 동료 소외, 친밀함, 의사소통의 질, 경청 경험, 친 사회적 행동, 시민 참여 및 사회적 단절 등이 보고되었다.

4. 퍼빙 관련 매개변수 및 조절변수

퍼빙 관련 매개변수 및 조절변수는 다음과 같다(Table 4). 매개변수와 조절변수는 크게 개인적 변수와 대인관계 변수로 분류하였으며, 개인적 변수는 자아존중감 5편, 외로움 3편을 비롯하여 불안, 우울, 행동적 태도 등 총 28편에서 사용되었다.
대인관계 항목에서 사용된 변수는 부모 청소년 의사소통, 부모-청소년 애착, 부모의 온정, 부모 거절감, 부모 퍼빙, 관계 만족 등이 각각 2편씩이었으며, 그 외에도 또래 의사소통, 또래 의사소통, 부적절한 또래 교류, 사회 불안 등을 포함하여 총 15편의 연구에서 사용되었다.

논 의

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부모 퍼빙 관련 연구의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이와 관련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논의 순서는 관련 연구 들의 일반적 특성, 퍼빙 관련 개념 및 도구, 영향 및 결과 요인들의 개념 순으로 기술하였다.
퍼빙에 대한 연구는 2014년부터 시작되어 최근 들어 증가하는 양상이다[18].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2018년 2편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퍼빙에 대해 Wolf [19]가 ‘사회적 환경에서 그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대신 전화기를 보면서 누군가를 무시하는 행위’로 정의하면서 시작되었고, 2019년 시작된 팬데믹 상황에서 대면 활동이 제한되어 전 연령대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의 비율이 상승함에 따라[1] 이로 인해 퍼빙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 분석에 포함된 총 43편의 연구 중 중국이 31편으로 전체 연구의 삼분의 이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국내 연구는 한 편이었다. 퍼빙과 관련성이 높은 스마트폰 중독행위에 관한 주제범위 분석연구[20]에서 총 1,306개 연구 중 국내 연구가 156개로 나타나 262개인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는 스마트폰 중독행위에 관한 연구는 국내가 활발하지만 퍼빙과 관련된 연구는 극소수로, 청소년 대상 연구는 단 한 편에 불과한 수준을 보여주었다. 국내의 사회적 배경 및 문화적 특수성이 중국과 크게 다르지 않는 바, 국내에서도 다양한 대상 및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연구의 양적, 질적 향상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중국은 집단주의 사회로서 가족관계를 강조[A31]하므로 다른 문화적 맥락을 가진 집단의 청소년을 포함하고 개인주의 문화를 가진 국가에서 유사한 결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결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부분의 퍼빙 연구는 상관관계분석 및 구조모형을 통한 영향요인 분석 등의 횡단적 상관관계 연구들이었다. 이는 퍼빙이라는 개념이 아직 생소하고, 선행연구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퍼빙 관련 요인들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연구들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향후에는 종단연구 등을 통해 퍼빙의 근본적인 프로세스를 밝히고, 부모의 퍼빙으로 인해 발생되는 부정적 영향들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발달 및 심리적 건강에 대한 인과관계를 탐색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연구결과들이 질적, 양적으로 축적되어 다양한 실험연구들을 통해 청소년들의 퍼빙 관련 문제들을 예방하고 중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퍼빙 관련 측정도구는 Roberts와 David [9]가 개발한 파트너 퍼빙 척도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파트너 퍼빙 척도는 퍼비의 입장에서 퍼버의 퍼빙 수준을 측정하고 있다. 퍼버 본인의 행동을 묻는 것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지만, 여러 논의를 통해 퍼빙 행동에 관한 문항을 도출하여 타당도와 신뢰도를 충분히 검증한 척도로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척도에 비해 9문항으로 비교적 문항 수가 적고, 청소년이 부모의 퍼빙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퍼비로서의 결과를 보는 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음으로 많이 사용된 Chotpitayasunondh와 Douglas [6]의 Generic Scale of Being Phubbed (GSBP), Generic Scale of Phubbing (GSP)로 사회적 상황에서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타인과의 의사소통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온라인 활동을 더 많이 하는 퍼버의 행동을 측정하는 퍼빙행동 척도(Generic Scale of Phubing, GSP), 반대로 의사소통 대상이 스마트폰 사용함으로 인해 무시를 당하는 입장을 측정하는 퍼빙경험 척도(Generic Scale of Being Phubed, GSBP)로 구분된다. GSP는 노모포비아, 대인관계 충돌, 자기고립, 문제인식의 4가지 요인을 측정하며, GSBP는 규범인식, 무시당하는 기분, 대인관계 충돌의 3가지 요인을 측정함으로서 퍼빙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Kim 등[4]이 Chotpitayasunondh와 Douglas [6]의 GSBP, GSP를 한국판 퍼빙척도(PS-K)로 타당화 작업을 하였으나, 퍼빙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Partner Phubbing 도구[9]는 국내판 도구가 없다. 따라서 이 Partner Phubbing 도구에 대한 한국판 척도를 개발하여 퍼빙 관련 조사·실험연구 등에 적용함으로써 퍼빙 관련 연구의 활성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한편, 본 연구분석에 포함된 대부분의 연구가 자가보고식 척도를 사용하여, 그 결과가 편향될 수 있는 위험이 높다고 생각된다. 연구결과가 보다 포괄적이고 객관적이기 위해서는 부모의 퍼빙 관련 직접보고법, 3자 관찰법, 또는 자동 녹음앱과 같은 다양한 측정방법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 부모의 퍼빙이 청소년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중에는 인지행동적 영향요인이 결과변수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이는 부모는 청소년의 주요 역할 모델로서 부모의 행동은 자녀의 인지적, 행동적 측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21] 당연한 결과이다. 인지행동적 변수 중 특히, 스마트폰 중독이 7편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또한 문제적 모바일폰 사용, 인터넷 게임장애, 모바일폰 의존, 비디오 중독, SNS중독 등 중독 관련 변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청소년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중독에 가장 취약한 그룹이다[1,22]. 그러나 최근 선행연구[23,24]에 따르면, 성인 역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함을 보고하고 있으며, 연구자들은 이러한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부모의 스마트폰 과도 사용으로 인한 결과들을 예방하기 위해 퍼빙에 대한 부모교육을 통해 스스로 퍼빙행위를 인지하고 가족상호작용 시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의 훈련을 통해 지지적인 가족환경 마련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이외에도 인지행동적 요인으로 청소년 및 또래 퍼빙, 사이버불링, 사이버플레밍, 학습과 관련된 소진, 자기평가 등이 평가되었다. 청소년의 퍼빙은 또래의 정신건강과 대인관계의 질을 손상시킨다고 하였다[9]. 따라서 가족 내 부모의 펴빙은 자녀뿐만 아니라 그 자녀의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사이버불링 예방 및 중재 도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능력과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제공되어야 한다. 부모의 퍼빙은 청소년의 학업 소진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A1]에서 부모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자녀와 더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측정변수들이 부정적 요인들로 구성되어 퍼빙이 부정적 요인을 강화시킨다는 결과들이므로, 긍정적 요인들에 대해 미치는 영향에 대한 탐색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
부모의 퍼빙이 청소년 자녀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요인으로는 우울을 확인한 연구가 7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안, 외로움, 삶에 대한 만족, 자살사고 등을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빙 행위는 만성적인 일상 스트레스로 언뜻 사소하게 보일 수 있으나 이러한 종류의 스트레스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A2], 부부관계에서 파트너 퍼빙이 상대의 결혼 갈등[25]이나 관계의 악화[9,26]을 초래한다고 하였다.
부모 자녀 관계에서는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이 자녀의 정신건강 및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친다[13,A24]. Xie X와 Xie J [A39]는 부모의 퍼빙이 두개의 경로, 즉 보호 감소(protectionreduced) 와 위험 증가(risk-increased) 경로를 통해 청소년의 우울증을 증가시킨다고 하였으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부모의 퍼빙행위가 청소년의 자존감을 낮추는데서 그치지 않고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A33]. 이는 부모들이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자녀와의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본 연구분석에 사용된 퍼빙 관련 사회적 변수로는 동료 소외, 친밀함, 의사소통의 질, 경청경험, 친 사회적 행동, 시민 참여 및 사회적 단절 등이 보고되었다. 퍼빙 행동은 관계의 만족과 개인의 행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9] 대화의 질을 떨어뜨리고 상대방에게 무례한 인상을 남긴다[8]. 특히 자녀가 부모에게서 퍼빙 행동을 높게 인지할수록 부모와의 유대감이 낮아진다고 하였다[A19]. 휴대폰이 있는 상태에서 대화를 할 때 사람들은 지속적인 눈맞춤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2], 부모는 자녀와 함께 있을 경우 가급적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부모-청소년 관계가 좋고 친밀해야 좋은 가족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음[27]을 부모들은 인식해야 하며 자신의 행동들에 대한 지속적인 고찰을 통해 퍼빙행동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
McDaniel [13]은 휴대전화로 인한 부모의 주의 분산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긍정적인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자녀가 무언가를 말할 때 부모는 스마트폰을 내려놔야 하며, 부모는 자신의 여가시간을 스마트폰 사용으로 보내지 않도록 가족 규범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가족 문화 확립을 위해 가족 안에서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마련하여 사회적 문제현상인 퍼빙에 대한 이해 및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소수의 연구에서는 퍼빙 행동이 또래 상호작용에서도 발생하며[28], 이는 또래 관계의 질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29].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퍼버를 부모로만 한정을 지우지 말고 또래 청소년간의 퍼빙행동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인해 스마트폰은 사람들에게 보다 편리한 연결을 위한 도구이지만 현 시대에서는 이 도구로 인해 인간이 소외되고 있는 현상이 바로 퍼빙이라는 단어를 생산한 것이다. 따라서 개인이 다른 사람을 퍼빙하거나 퍼빙되는 것을 피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퍼빙이라는 사회적 현상에 대해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인한 인간소외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부모 퍼빙이 청소년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국내외의 연구들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처음 시도된 주제범위 문헌고찰이라는 데 의의가 있으며, 청소넌의 대인관계를 포함한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 자료로 활용되리라 기대한다. 또한, 퍼빙이라는 사회적 현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대부분의 연구가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어 일반화하기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여러 다양 문화집단의 청소년을 포함하여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본 분석은 영어와 한국어로 된 문헌만 분석하였으므로 비영어권 저널에 게재된 연구들의 누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셋째, 대상자 선정 시 청소년을 13세에서 18세로 엄격하게 한정함으로써 분석에 포함된 연구들이 제한적이었다. 넷째, 주관적 자가보고식 도구를 사용한 횡단적 연구설계가 대부분이어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퍼빙의 인과적 영향을 파악할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주제범위 문헌고찰 연구방법의 특성상 연구 각각에 대한 질 평가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부모퍼빙이 청소년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범위 문헌분석의 결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청소년의 자기보고식 연구가 대부분으로 부모의 퍼빙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었을 뿐, 부모의 퍼빙 보고에 대한 측정 연구가 부족하였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연구방법 및 통계처리를 통하여 부모 자녀간의 퍼빙 상호영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둘째, 청소년뿐만 아니라 대상자를 넓게 확대하여 유아, 학령기, 청소년 초기, 중기, 후기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하여 이들 간의 차이를 파악하는 연구를 제안한다.
셋째, 지금까지 부모퍼빙과 관련한 중재 프로그램이 거의 없으므로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퍼빙에 대한 관심과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넷째, 추후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하여 통계적 분석에 대한 탐색이 필요하겠다.
다섯째, 퍼빙 관련 종단적 연구 및 실험연구 등 다양한 연구 방법을 적용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는 퍼빙이라는 사회적 현상에 대한 관심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므로 다양한 대상 및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퍼빙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각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결 론

본 연구는 부모의 퍼빙행동이 청소년 자녀에게 미치는 여러 영향에 대한 국내외 관련연구들의 동향을 파악하고자 주제범위 문헌고찰을 수행하였다. 본 주제범위 문헌고찰은 JBI)의 주제범위 문헌 고찰 프로토콜에 따라 최종 43편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대부분 횡단조사연구로. 종속변수는 크게 인지행동적 변수, 심리적 변수, 사회적 변수로 분류하였으며 스마트폰 중독과 우울이 가장 많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는 부모 퍼빙이 청소년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국내외의 연구들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처음 시도된 주제범위 문헌고찰이라는 데 의의가 있으며, 청소넌의 대인관계를 포함한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 자료로 활용되리라 기대한다.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d no conflicts of interest.

Notes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or/and Methodology: Kang M-J, Ryu S, Kim M & Kang KJ
Data curation or/and Analysis: Kang M-J, Ryu S, Kim M & Kang KJ
Investigation: Kang M-J, Ryu S, Kim M & Kang KJ
Project administration or/and Supervision: Kang M-J
Resources or/and Software: Kim, M & Kang KJ
Validation: Kang M-J, Ryu S, Kim M & Kang KJ
Visualization: Kang M-J, Ryu S & Kim M
Writing: original draft or/and review & editing: Kang M-J & Kang KJ

Fig. 1.
Flowchart of study selection process.
jkpmhn-2023-32-2-203f1.jpg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Reviewed Studies (N=43)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Range
Publication Year 2018 2 (4.7)
2019 3 (7.0)
2020 14 (32.6)
2021 8 (18.6)
2022 16 (37.2)
Type Original article 38 (88.4)
Secondary reviews article 3 (7.0)
Thesis dissertation 1 (2.3)
Thesis dissertation (secondary review) 1 (2.3)
Country China 31 (72.1)
USA 4 (9.3)
Korea 1 (2.3)
Austria 1 (2.3)
Belgium 1 (2.3)
Italy 1 (2.3)
Netherlands 1 (2.3)
Bosnia and Herzegovina 1 (2.3)
Indonesia 1 (2.3)
Malaysia 1 (2.3)
Research design Cross-sectional study 35 (81.4)
Secondary Reviews 4 (9.3)
Longitudinal study 2 (4.7)
Mixed methods 2 (4.7)
Subjects Terminology for pubbing* Parental phubbing 31 (56.4)
Father phubbing 8 (14.5)
Mother phubbing 8 (14.5)
Technoference 5 (9.1)
Internet addiction 3 (5.5)
Phubbing type Phubbee 35 (81.4)
Phubbee & phubber 4 (9.3)
NI 4 (9.3)
Phubbee Number of articles 39 (90.7)
Sample size 61,011
Mean age (year) 12.0~14.9 21 (53.8) 12.2~17.8
15.0~17.9 15 (38.5)
NI 3 (7.7)
Male (%) 20.0~29.9 1 (2.6) 26.0~59.9
30.0~39.9 2 (5.1)
40.0~49.9 25 (64.1)
50.0~59.9 9 (23.1)
NI 2 (5.1)
Phubber Number of articles 4
Sample size 4,028
Parent 3
Father 1
Mean age (year) 40.0~49.9 3 (75.0) 46.6~48.4
NI 1 (25.0)
Male (%) 30.0~39.9 1 (25.0) 33.0~43.0
40.0~49.9 1 (25.0)
NI 2 (50.0)

NI=no information;

* Duplicated count.

Table 2.
Description of the Measurements Used for Assessment of Phubbing in the Studies (N=39)
Categories Measurements n (%)
Phubbing 9-item Parental Phubbing Scale (Roberts & David, 2016) 24 (61.54)
1) Generic Scale of Being Phubbed (GSBP; Chotpitayasunondh and Douglas, 2018b). 8
2) Generic Scale of Phubbing (GSP; ChotpitayasunondhandDouglas, 2018b)
The Phubbing Scale (PS) (Pancani, 2021) 2 (5.12)
Parental Phubbing Scale (PPS) (Karadağ et al., 2015) 1 (2.56)
Parental phubbing three items (Geurts, 2020) 1 (2.56)
Technoference The Technoference Scale (McDaniel & Coyne, 2014) 3 (7.69)
Table 3.
Description of the Dependent Variables related Phubbing in the Studies (N=43)
Category Sub category (n) Variables n
Personal Cognitive-behavioral (25) Smartphone addiction 7
Problematic mobile phone use 3
Academic burnout 2
Cyberbullying 2
Internet gaming disorder 2
Mobile phone dependency 2
Adolescent phubbing 2
Teens' phubbing behaviors 1
Videos addiction 1
Cyber flaming behaviour 1
Social networking sites addiction 1
Core self-evaluations 1
Psychological (11) Depression 7
Anxiety 1
Life satisfaction 1
Loneliness 1
Suicidal ideation 1
Interpersonal Social (7) Peer alienation 1
Closeness 1
Conversation quality 1
Experiences of listening 1
Prosocial behavior 1
Civic engagement 1
Social disconnection 1
Table 4.
Description of the Moderating and Mediating Variables related Phubbing in the Studies (N=43)
Category (n) Mediate & Moderate variable (n)
Personal (28) Self-esteem(5)
Loneliness (3)
Agreeableness (1)
Anxiety (1)
Basic psychological needs satisfaction (1)
Behavioral attitude (1)
Behavioural intention (1)
Boredom pronenes (1)
Core self-evaluations (1)
Dependency intention (1)
Depression (1)
Emotional stability (1)
Extraversion (personality) (1)
Internal attribution (1)
Internal state awareness (1)
Life satisfaction (1)
Mebtal health (1)
Moral disengagement (1)
Neuroticism(1)
Online disinhibition (1)
Relative deprivation (1)
Zhong-yong thinking (1)
Interpersonal (15) F/Moter adolescent communication (2)
Parent-adolescent attachement (2)
Parental phubbing (2)
Parental rejection (2)
Parental warmth (2)
Relationship satisfaction (2)
Deviant peer affiliation (1)
Peer communication (1)
Perceived mother acceptance (1)
Perceived social support (1)
Perspective taking (1)
Rarent-child relationship (1)
Relatedness need satisfaction (1)
Social anxiet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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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Appendix 1. List of studies Included in Scoping Review

jkpmhn-2023-32-2-203-app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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